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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경수 (베트남 유이딴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비교문화연구 비교문화연구 제28집 제1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55 - 203 (49page)
DOI
10.17249/CCS.2022.6.2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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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30년대 일본의 동북지방에 있는 농촌에서 이루어진 소농경제의 일 측면을 검토하고자 한다. 밭농사를 하는 소농의 일기와 수기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분석을 위한 자료를 추출하였다. 밭농사에 필수적인 영양소로서 똥거름에 관한 자료와 소농이 경영하였던 밭의 규모에 관한 자료들을 분석하였다. 이 자료들을 분석하는 기본적인 관점은 생태인류학, 그 중에서도 ‘에너제틱스’ 모델이라는 방식을 채용하고, 그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원용하였다. 일기와 수기의 저자인 요시다 사부로의 가족이 밭의 주변에서 살아가는 살림살이의 모습이 비교적 세밀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년동안에 약 3300평의 밭에 투입된 똥거름의 총량은 100짐(한짐은 똥통 두개 분)에 해당되며 (=16말), 그것을 생산한 사람의 숫자로 환산하면 17명분 정도가 된다. 이 숫자는 과학적으로 계산된 일인당 배설하는 똥의 양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인분뇨가 수집된 가구는 네 가구로서, 지근의 친척관계에 있는 가정으로부터 수집되었다.
밭농사 일을 하는 농민이 똥을 푸고, 거름을 만들어서, 밭작물에 영양분을 제공하는 과정에 똥거름과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민속지적 서술은 인간과 도구 그리고 식물 사이에 연계되어 있는 환류작용을 보여주기에도 충분하다. 손으로 도구를 잡고 식물을 상대로 일을 하는 과정에 드러나는 연쇄작동에 대해서는 이미 적지 않은 보고들이 있지만, 연쇄작동 이후 행동을 하는 인간이 어떻게 도구와 식물과 주변의 환경으로부터 세상을 인지하는 과정에 이르는가에 대해서는 본고에서 감각환류라는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즉 연쇄작동과 감각환류는 하나의 셋트를 구성함으로써, 앞으로 인지인류학 분야의 검토가 요구되기도 한다.
요시다 사부로가 제작한 민속지 두 권은 모두 아칙쿠뮤제아무에서 발행되었다. 이 조직은 시부사와 케이조가 설립한 것이며, 1930년데에 꾸준히 민속지들을 제작하였다. 케이조가 집중하였던 사회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민속지들이 갖는 인류학사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천착하는 노력을 하였다.

목차

1. 서언: “인분뇨”의 공적(公的) 등장
2. 똥거름의 생태인류학: 오가(男鹿) 한풍산록(寒風山麓)의 자료
3. ‘아칙쿠뮤제아무’(アチツク, ミユーゼアム)와 요시다 사부로의 〈일록〉
4. 밭농사와 재배작물
5. 인분뇨의 수거, 운반, 저장, 시비(施肥)
6. 결론: 지맥(知脈)을 위한 똥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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