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일본사상사학회 日本思想 日本思想 제29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49 - 185 (3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요시다 도고(吉田東俉, 1864-1918)는 대표적인 일본근대지리학자이자 역사학자이다. 그의 대표저술로는 『대일본지명사서』(1907, 총13권)와 『日韓古史斷』(1893), 『倒敍日本史』(14책), 『日本朝鮮比較史話』(1924) 등이 있다. 종래 요시다 도고에 대한 한국에서의 연구는 『日韓古史斷』(1893)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한국사를 왜곡한 식민사학을 대표하는 역사학자로 파악하는 것이었다. 요시다 도고의 연구업적은 고대사 뿐 아니라 근대사와 한일비교사에 이르는 방대한 연구성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연구에서는 고대사에 국한한 경향이 있다. 이 연구는 그동안 주목되지 않은 『倒敍日本史』, 『日本朝鮮比較史話』 등의 저술을 통하여 근대한일관계사를 중심으로 요시다 도고의 조선인식과 그가 조선인 유학생에게 끼친 영향을 검토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식민사학에서는 고대에 일본이 한국을 식민화했으며 일본은 본가, 한국은 분가로 지배-종속관계에 있었다고 파악한다. 또한 근대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일본이 한국의 독립을 지켜주었는데 한국의 동양평화를 교란시켰기 때문에 동양평화를 지키기 위해 일본이 한국을 병합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요시다 도고는 고대 한일관계는 한반도 남부의 인종과 일본 북서부의 인종이 한 민족이며 인위적인 장벽이 없이 서로 정치와 문화를 교류하던 관계에 있었다고 본다. 그리고 중세와 근세 한일 문화의 차이를 ‘편문’과 ‘편무’ 문화로서 그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근대 일본은 조선을 장악하기 위해 교묘한 술책을 쓰면서 일본의 국익을 지키고자 했다고 밝히고 일본의 한국 식민화 정책에 대해 한국인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다고 서술했다. 그는 고대의 우호적인 한일관계에 비추어 향후 문화공동체로서의 한일의 우호적인 관계형성과 국세 발전을 희망하면서 자칫 일본인들이 신영토를 차지했다는 기세로 함부로 한국인과 갈등을 초래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와세다대학에 유학한 최남선, 현상윤, 이병도 등에게 역사연구를 위한 자료 연구법과 역사연구방법론, 한일문화론 등에서 큰 영향을 끼쳤다. 그들은 주체적인 관점에서의 ‘조선’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각각 ‘조선학’분야의 대가로서 한국 근대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요시다 도고는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긍정하면서도 우호적이었던 고대 한일관계를 거울삼아 한일 간에 역사적으로 거듭된 ‘애증’의 연쇄를 극복하고 문화공동체로 거듭나야함을 역설했다. 이러한 점에서 그를 이상주의적 역사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