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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혜정 (충북대학교)
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41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81 - 116 (36page)
DOI
10.17056/donam.2022.4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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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한국과 중국에 전승되고 있는 계모와 전처 아들의 갈등을 다루고 있는 구비설화를 대상으로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갈등 양상을 살펴 그 특징과 의미를 분석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자료는 한국 구비설화 자료 55편과 중국 구비설화 자료 33편이다. 한국 자료는 <약 되는 아들의 간>, <사명당>, <우목낭상>, <순임금 고사>, <착한 계모>, <음식 차별>, <항문에 바람 넣기> 이상 7개의 유형으로, 중국 자료는 <약 되는 아들의 간>, <갈대꽃 솜옷>, <새 유래담>, <순임금 고사>, <볶은 씨앗>, <난제 극복>, <집 떠나 성공하기> 이상 7개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한중 자료의 각 유형에 나타난 계모와 전처 아들의 갈등 양상은 크게 ‘차별’, ‘학대’, ‘살해’의 형태로 구분된다. ‘차별’은 가장 약한 정도의 갈등 양상으로, 한국 자료에서는 음식을, 중국 자료에서는 옷을 소재로 계모가 친아들과 전처 아들을 ‘차별’하면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었다. 갈등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약하기도 하고 또 부친이 적절하게 개입함으로써 가족간의 유대감이 형성되는 결말을 보인다. ‘학대’는 한국 자료에서는 신체 훼손과 같은 물리적 형태로 가해지는 반면, 중국 자료에서는 난이도 높은 노동을 강요하는 형태로 표출된다. ‘학대’는 부모에 대한 효성, 남성에게 필수적인 노동의 기술 등 정당한 목표를 내세우면서 가해지기 때문에 피해자인 전처 아들은 자신이 ‘학대’당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마지막으로 ‘살해’는 계모와 전처 아들의 갈등이 가장 심각하게 표출된 형태이다. 계모에 의한 전처 아들에 대한 ‘살해’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는데, 갈등 정도가 매우 심각하여 결국 재혼 가정이 붕괴되는 결말을 보여준다.
이처럼 유형마다 ‘차별’, ‘학대’, ‘살해’와 같이 갈등의 정도와 양상이 달라지는 것은 재혼 가정 내에서 부친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느냐에 크게 좌우된다. 이런 점에서 계모와 전처 아들의 갈등을 다루는 계모 설화는 전처 아들의 성장담이기보다는 재혼 가정 내 부친의 역할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서사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국문 요약
1. 들어서며
2. 자료의 전승 현황
3. 갈등의 세 양상 : 차별, 학대, 살해
4. 재혼 가정에서의 부친의 역할과 존재감
5. 나오며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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