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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제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사학회 한국사학보 韓國史學報 제8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17 - 159 (43page)
DOI
10.21490/jskh.2022.2.8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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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종묘 親享儀를 중심으로 의례와 음악의 정비를 당시 사람의 시선에서 종합하여 이해할 수 있는가를 시험적으로 검토하였다. 종묘 의례를 유교적 본속이라는 시각에서 해석하기 위해서, 의례 절차와 용악의 구성을 함께 고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입장이다. 조선은 친왕 등급의 유교 국가례를 구축하려고 했기 때문에 고려의 제도를 승계할 수도, 중국의 황제 五禮를 그대로 수용할 수도 없었다. 명은 자신의 오례를 조선에 공개하지 않으면서 ‘조선의 本俗을 따르라’ 선언하였다. 조선은 친왕에 해당하는 유교 本俗을 사실상 창출해야 했고, 이로 인해 의례 정비에 긴 시간을 투입하였다. 세종은 조선적인 음악이 적용되는 종묘 친향의 의례를 추구하였다. 古制 혹은, 時制를 지향하면서, 수차례 의례 절차를 개정하였지만, 점차 이에 구애받지 않는 의례 형태를 구성하였다. 조선적 특색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음악적 중요성도 부각되었다. 세종 말년 新樂을 창제하였는데, 선왕의 덕과 업적을 칭송하는 신악은 의례 현장에서 사용할 목적이었다. 절차와 음악이 융합되어야 한다는 당위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구현될 수 있었다. 세조대 신악을 중심으로 하는 친향 의례의 시행은 조선의 독특한 의례를 실천하는 분수령이 되었다. 『국조오례의』 단계에서 신악은 보다 정돈된 의례 절차와 완전히 융합된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국조오례의』 단계의 친향의는 중국이나 고려와 차별될 뿐 아니라, 유교 의례로서의 보편성을 갖춘 의례로 정형화되었다. 『국조오례의』의 친향의 구성은 조선 나름대로 의례 절차와 음악적 요소가 하나로 융합되어 의례 본연의 목적을 구현해낸 성과였다. 유교 의례의 정비라는 지향이 일관되게 유지되면서, 이에 부합되는 음악의 이론적 체계화에 실제의 용악이 조화를 이루는 단계에 도달하면서 비로소 실현된 경지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諸祀儀式』 親享儀 구성과 한계
3. 古制·時制 적용과 親享儀 禮·樂 정비
4. 『국조오례의』 親享儀와 유교 本俗의 정립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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