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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용성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논집 한국철학논집 제80호
발행연도
2024.2
수록면
35 - 6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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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서명응(徐命膺, 1716-1787)은 조선 후기의 국가적 음악 정비 사업에서 핵심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특히 영조 시대나 정조 시대의 악(樂)에 관련된 대부분 작업을 그가 담당했다. 서명응은 개인적으로도 1752년부터 약 30여 년간 11종류 이상의 악과 관련된 저술을 짓기도 하였다. 그의 주요 저술은 시악화성(詩樂和聲) 인데, 그 안에 악에 대한 역사 및 이론이 들어 있으며, 제례악에 대한 새로운 형식도 싣고 있다. 제례악은 크게 하늘에 대한 제사, 땅에 대한 제사, 조상에 대한 제사로 나눌 수 있는데, 서명응은 조상에 대한 제사 때 사용하는 종묘제례악을 큰 문제로 여겼다. 당시에 종묘대제에 연주되던 제례악은 세종이 창제한 신악(新樂)인 「보태평」과 「정대업」을 기초로 해서 세조 때 수정하여 종묘에 사용한 종묘제례악이었다. 서명응은 기존에 연주되던 종묘제례악에 대해 아악과 속악의 혼용 문제, 영신(迎神) 절차에서 9변(變)을 했는데도 다시 초헌(初獻)⋅아헌(亞獻)⋅종헌(終獻) 각각에서 9변을 하는 문제, 「보태평」에 ‘중광(重光)’ 악장(樂章)이 첨입된 문제를 의식하고 있었다. 서명응은 하늘과 땅과 사람에 대한 제례악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해 천지조화(天地造化)를 이론적 기초로 삼는다. 그는 북두칠성과 관련된 두병(斗柄)과 해의 운행과 관련된 일전(日躔)이 조화를 상징한다고 보아, 두병과 일전 이론을 악에 대한 이론의 바탕에 둔다. 여기에 주례 「대사악」의 제례악을 재해석함으로써 새롭게 종묘제례악을 구성했다. 종묘제례의 각 절차마다 어떤 곡을 몇 번 연주해야 하는지, 당상악과 당하악에 어떤 악기를 배치해야 하며, 그 악조(樂調)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철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기존의 종묘제례악을 변모시켰다. 서명응의 새로운 종묘제례악은 조선조 종묘제례악 정비 전체의 역사를 통해 보아도 독창적인 작업이다. 그의 새로운 종묘제례악은 기존 종묘제례악의 의의와 논의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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