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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숙영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6집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7 - 26 (20page)
DOI
10.16901/jawah.2022.02.5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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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의 후기작품은 양식과 표현의 특징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표정에 초점을 맞춘 얼굴과 위태로운 신체, 다양한 기호들, 단순화된 선과 원시적 표현이 후기작품의 특성을 이룬다. 클레 미술의 변화에는 그가 말년에 앓은 질병으로 인한 신체 변화의 작용이 유의미하다.
클레는 불치병의 일종인 경피증 판정을 받는다. 병으로 인해 피부와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 이상과 호흡곤란으로 몸동작이 어려워진다. 그런데도 그는 1935년 발병부터 1940년 사망하기까지 6년간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제작했다. 후기작품에는 굳은 표정의 인물과 해체된 인체가 등장한다. 사물은 과장되게 단순화된 선과 즉흥적이고 거친 색면으로 구성되며, 식물은 자연에서 멀어지고 섬세한 선의 묘사를 잃는다. 해독하기 어려운 상형문자와 기호는 생장의 법칙과 삶에로의 긍정을 의미하고 예술을 향한 화가의 의지를 함축한다. 나치의 모략과 질병을 통과한 클레의 후기작품은 고립과 죽음에 관한 반어와 긍정의 내밀한 표현이다. 물질적인 형태는 해체되면서 더는 중요해지지 않고 본질적인 것, 즉 미술가 자신 그리고 죽음 앞에서의 창작 의지만 암호로서 남은 것이다.
본 연구는 클레의 후기작품에 미친 질병의 영향을 주제와 양식 및 기법 측면에서 분석하여 그의 미술사적인 가치를 논증하고자 한다. 후기작품을 풍성하고 깊게 만든 예술적 사건이자 관점의 계기로서 질병을 이해하고 작품 속 암호문자들을 분석하여 작품 해석을 제안하려는 것이다. 클레 미술의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이해를 넘어 경험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을 확보하려는 시도이다. 그리하여 질병과 통증을 직면한 후기작품의 양식과 기법이 클레의 미술을 완성하였음을 이해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파울 클레의 경피증 발병: 얼굴과 몸의 변화
Ⅲ. 후기작품의 분석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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