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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인문사회과학연구 인문사회과학연구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81 - 20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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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는 국상 5일 째 입관 후 후계 왕이 천조를 거행하고 국상 5개월 째 국장을 치른 다음 경연에 참여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반면 에도시대 천황은 선황의 입관 전에 천조를 거행한 후 비공식적으로 진강을 받다가 어시서가 끝난 다음부터 공식적으로 시독에게 진강을 받았다. 한편 조선후기 경연에는 일정한 시간에 거행하는 조강, 주강, 석강과 불시에 거행하는 소대, 야대가 있었다. 일정한 시간에 거행하는 경연은 정규적 경연이었고, 불시에 거행하는 경연은 비정규적 경연이었다. 에도시대 천황 시독의 진강 역시 정규적 진강과 비정규적 진강이 있었다. 조선시대 경연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신세자치국평천하’에 있었다. 반면 에도시대 천황 시독의 진강목표는 첫째, ‘고도(古道)를 환히 알아 태평성대에 능히 다다르기 위한 것’과 둘째, 화가를 배워 국속을 보존하는 것이었다. 조선시대 국왕 경연을 위한 제도로서 대표적인 것은『경국대전』에 정3품아문으로 규정된 ‘경연’과 홍문관이었다. 이에 비해 천황 시독을 위한 제도로는 사범(師範)이 있었을 뿐 다른 제도는 없었다. 조선후기 정규적 경연의 진강 방법은 미리 준비한 교재에 범위를 정해놓고 복습과 학습을 병행하는 방법이었다. 마찬가지로 천황의 시독 진강에서도 복습과 학습이 병행되었다. 아울러 조선후기 경연 교재는 유교경전이든 역사책이든 성리학 교재가 압도적이었으며 경연관 역시 기본적으로 성리학자라는 특징이 있다. 이에 비해 에도시대 천황의 시독 진강에 이용된 교재는 한・당대의 유학교재 뿐만 불교, 음악, 신도 등에 관련된 교재도 있었으며 시독 역시 유학자, 스님, 음악가, 신도학자 등 다양했다. 이상과 같은 차이점들은 조선이 명실상부한 군주제 국가이자 주자 성리학에 경도된 국가였던 반면 에도시대의 천황은 상징 천황이면서 동시에 천황 문화는 근본적으로 당나라 율령을 모범으로 성립한 고대 율령제 시대의 천황 문화를 계승하였기에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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