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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만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예창작학회 한국문예창작 한국문예창작 제14권 제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151 - 17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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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편혜영·김중혁·김사과의 소설을 통해, 2000년대 소설에 나타나는 주체의 형상화 방식을 세 가지로 구분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IMF 이후 한국사회에서 자본-권력의 위세가 무한히 확장되는 가운데, 2000년대 소설들은 왜소하고 빈곤한 주체들, 이를테면 백수나 실업자, 아르바이트생, 고시생 등을 재현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렇듯 상징체계의 바깥으로 내몰린 존재들에 주목함으로써, ‘지금-우리’가 이 세계 내에서 어떠한 자리를 배당받고 있고 또 배당 받아야 하는지를 확인하고자 했던 것이다. 이러한 불안한 주체들을 형상화하는 데 있어서 편혜영, 김중혁, 김사과는 각각 서로 다른 방식으로 주체의 형상을 재현한다. 먼저, 편혜영은 자본과 권력의 중력 속으로 빨려 들어가 오로지 동물적인 삶을 유지하는 데 급급할 수밖에 없는 ‘기식자’를 그려낸다. 그에 반해 김중혁은 보편주의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사적인 비트를 향유하고 즐기는 자를 그려냄으로써 ‘차이’와 ‘유희’의 윤리를 창안해낸다. 마지막으로 김사과는 자본-권력 이 설정한 경계를 와해시키면서 동시에 모든 것을 폐허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전복적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면서 ‘분노’의 윤리를 체현하기도 한다. 세 소설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지금-현재’의 우리 소설들은 인간 주체들이 자본-권력으로 운용되는 이 세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하는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재현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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