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형목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저널정보
숭실사학회 숭실사학 숭실사학 제37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147 - 174 (2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물장수는 오랜 전부터 역사적인 무대에 등장한다. 새로운 직업인으로서 존재는 근대사회 도래와 더불어 크게 부각되었다. 인구 증가에 따른 기형적인 도시화는 식수 공급을 전문적으로 하는 새로운 직업을 탄생시켰다. 종래 우물만으로 급증하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었다. 더욱이 심각한 환경오염은 음료수로서 우물에 대한 신뢰도를 반감시켰다. 이에 근대적인 수돗물을 공급ㆍ관리하는 대한수도회사가 등장하였다. 사용료를 둘러싼 물장수와 수도회사 사이에는 갈등이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 입장에서는 자신들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가 절박한 문제였다. 이러한 가운데 1908년 3월 서울에서 결성된 노동야학회(노동학회의 전신)는 ‘과도기’적인 노동단체였다. 당시 회원만 1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직이었다. 각지에 지부를 조직하는 전국적인 조직망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물장수들도 노동야학회 하부 조직으로 수상야학회를 조직하는 변화에 부응하였다. 러일전쟁 이후 위기의식은 국권수호를 위한 근대교육 보급으로 귀결되었다. 북청물장수들은 청우장학회를 조직하는 한편 야학 설립을 서북학회에 요청하였다. 박은식 등은 협성학교 부설로 물장수야학을 설립했다. 신문이나 잡지 등은 이러한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물장수야학이 역사무대에 빛을 발하는 동시에 당대를 대표하는 야학으로 발전하는 계기였다. 물장수야학은 근대교육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각지에 설립ㆍ운영된 노동야학(노동야학회)은 이러한 분위기와 맞물려 있었다. 특히 한글을 중심으로 한 국문야학도 이와 무관하지 않았다. 우리말과 글을 통한 민족의식 고취는 노동자 등에게 자신감을 배가시키는 요인이었다. 이는 문맹퇴치 차원을 넘어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을 변화시키는 기폭제였다. 3ㆍ1운동 이후 교육열 고조와 더불어 들불처럼 확산된 야학운동은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에서 비롯되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