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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자운 (세명대학교)
저널정보
남도민속학회 남도민속연구 남도민속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239 - 25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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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공동체의례가 생성된 요인을 분석하였다. 1980년대 초반까지 임신하지 못 하거나 아들을 낳고 싶은 여성들은 용바위 배꼽 부분에 가서 유감주술(類感呪術) 행위를 통해 그들의 바람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조선시대 단계(檀溪) 김해일의 처 여주 이 씨가 용바위에 치성을 드려 학고(鶴皐) 김이만을 낳은 역사적 사실은 이러한 행위에 힘을 실어주었다. 아울러, 하지(夏至) 넘어 비가 오지 않아 모를 심을 수 없을 때 연박 2리와 인접한 공전 1리 주민들은 용바위에 와서 부정화(不淨化) 방식의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다. 2015년 2월 용바위는 용신제(龍神祭) 속에서 30여년의 공백을 깨고 의례 대상으로 부활한다. 연박 2리 주민들의 노령화가 심화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방문객이 감소되면서 마을 주민의 화합을 위해 온 마을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용신제를 매년 정초에 거행하게 된다. 기자(祈子) 및 기우(祈雨) 신앙 때 용바위 신격은 자연신이었으나 새로운 공동체의례에서는 인격신으로 변화한다. 이는 그간의 신앙 경험을 통해 용바위가 사람들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존 당고사에서 인격신을 모시지 않고 있는 것도 용신제 명명(命名)의 호재로 작용했다. 연박 2리 주민들은 마을 활성화를 위한 1단계로 용신제 개최를, 2단계로 용바위공원 조성 및 민속예술축제 참가를 구상했다. 의례와 유흥이 어우러진 용신제를 지내면서 마을 사람들 간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용바위의 자연적 가치 및 전래 민속을 활용하여 방문객을 유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용바위 관련 활동이 가능한 것은 인근 마을에 비해 비교적 젊은 층이 많고, 대동계의 단합력이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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