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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은진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21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126 - 147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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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수수께끼처럼 여겨진 보베 제작소의 《그로테스크》 태피스트리의 주제와 의미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의 대상은 게티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판에게 봉헌함〉, 〈악사와 무희〉, 〈낙타〉로 이를 그로테스크(grotesque) 장식, 시누아즈리(Chinoiserie) 모티브, 그리고 배경이 되는 세노그라피(scenography)로나누어 분석했다. 〈판에게 봉헌함〉은 라파엘로의 《신들의 승리》의 영향이 나타나지만 아라베스크와 공존하는 선적인 특징이 강조된 베렝의 〈그로테스크〉의 디자인을 따른 점에서 특징적이다. 또 〈악사와 무희〉의 경우 중국풍의 자기, 직물, 그리고 태피스트리 가장자리에 위치한 중국인이 주목된다. 특히 황색 피부로 묘사된 중국인은 당시 유럽인이 바라본 중국에 대한 시선을 드러낸다. 18세기 중국풍의 유행은 책보다 무대예술을 통해 유행하게 되는데, 배우 브리겔라가 등장하는〈낙타〉는 이 태피스트리가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무대임을 분명하게 한다.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특징은 대본이 없는 ‘즉흥성’과 음악과 춤과 같은 장르의 혼합에 있다. 따라서 《그로테스크》 태피스트리는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무대를 태피스트리라는 평면에 옮긴 것이다. 아울러 원근법적 소실점을 탈피한 수평적인 무대장식은 섭정기라는 시대상과 무관하지 않다. 또한 그로테스크, 시누아즈리, 세노그라피는 모두 현실과 분리된 ‘환상’이다. 따라서 《그로테스크》 태피스트리는 마치 코메디아 델라르테의 대본이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특별한 내러티브적인 주제나 내용이 존재하지 않는 무대 위의 즉흥과 환상을 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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