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희경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미술사와 시각문화학회 미술사와 시각문화 미술사와 시각문화 제18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68 - 91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남정 박노수는 근대기의 동양화를 학습하고 해방 이후 소개된 새로운 화법을 수용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친 화가이다. 그의 이력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관전(官展)인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하 국전)의 적극적인 출품이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국전은 1949년부터 1981년까지 30회 동안 진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전람회이다. 박노수는 1회부터 30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국전에 출품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했을 뿐더러 운영진에 참여하여 분과위원장까지 역임했다. 화가로서 입문한 22세부터 완숙한 작품 세계를 형성한 54세에 이르기까지의 30여 년을 국전과 동행한 전통화단의 산 증인인 셈이다. 이는 그의 작업이 미술계의 시대적 흐름을 잘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당대에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려주는 현상이다. 박노수는 서울대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처음으로 국전에 입문했고, 6.25 전쟁이 종료된 1953년부터 여성인물화나 신문인화론을 반영한 그림을 출품하여 호평을 받았다. 1960년대 전반에는 서구의 미술 사조를 수용하여 사물의 형상을 변형시킨 대작을 선보였고, 1960년대 후반에는 일본에 1년간 체류하면서 익힌 석채기법을 소개했다. 1970년대 초반부터 ‘눈이 시리도록 파란’ 군청의 풍경화를 출품했다. 국전 출품작에는 거의 군청을 사용했지만 그 외의 작품에는 주황, 노랑, 초록 등 화려한 색상도 거침없이 구사했다. 이렇듯 박노수의 국전 출품작은 작가 개인의 개성뿐만 아니라 당시 미술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동양화이다. 그는 동양의 옛 그림과 근대기의 화법을 철저히 숙지했고, 구상에서 비구상으로 과감하게 전환했으며, 먹과 색을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수묵과 채색 사이의 갈등을 허물었다. 이러한 특성들이 박노수 동양화의 미술사적 공헌도가 아닐까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