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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4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17 - 235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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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협전》․《조선미전》․《국전》이 근․현대 한국서예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간주하고, 담론을 중심으로 그 문제점을 대략 살펴보았다. 《조선미전》과 《국전》을 거쳐 오면서 많은 작가가 배출되었지만 작가들의 작품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획일화된 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람회’가 서예의 대중화에 기여한 면은 대단히 컸다. 《협전》은 ‘미술의 발전과 후배양성’을 목적으로 1921년부터 15회까지 개최된 우리나라 최초의 민전이었으나 《조선미전》에 필적할 만한 규모나 형태를 갖추지 못한 채 막을 내렸다. 그렇지만 후학을 양성하고 전람회도 가지면서 민족미술의 맥을 이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으며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할 때 마땅히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조선미전》은 일제의 조직적인 문화정책답게 조선 서화계 전반이 일본풍의 아카데미즘으로 이끌려져 가게 되었다. 다른 부문과는 달리 《조선미전》서부는 민족사회의 서예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는데, 이로 인해 계열성이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국전》으로도 이어져 한국 현대서예의 다양한 발전을 저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조선미전》으로 인해 형성된 언론의 반응은 한국 근․현대서예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저널을 통해 당시 서화의 실상을 알리는 가운데 서예의 존재가치에 대한 평가와 분발을 촉발하였고, 자연히 일반대중의 관심을 유도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국전》의 목적은 일제 식민지문화 잔재의 청산과 민족미술의 수립이었지만, 《국전》은 《조선미전》과 마찬가지로 세속적인 명리를 달성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하였다. 그래서 《국전》이 진행되는 동안 주목되는 현상은 그 수상작이나 특․입선작을 통해서 볼 때, 어느 한 개인이나 사숙적인 요소가 많이 나타나 있다. 그렇지만 《국전》은 많은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1949년부터 1981년까지 30회에 이르는 동안 한국 서단의 중추가 되는 서예가들을 배출시킴으로써 한국 현대서예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920년대의 《협전》과 《조선미전》 그리고 해방 후 30여 년간 이어온 《국전》은 서예의 저변을 확장시켰으며, 이로 인해 서예의 담론이 일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한국 근․현대서예에 있어서의 ‘전람회’는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전람회’는 식민지 조선과 해방 후 30여 년간 우리나라 근․현대 서예를 선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까닭에 본고에서 근․현대 한국서예의 흐름을 ‘전람회’에 대한 담론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살펴보는 것도 오늘날 한국서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많은 교훈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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