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동란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브레히트학회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제3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51 - 72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인간에 대한 생의학적 통제가 진화되어가는 이 시대 거세 모티프는 그 어느 시대보다 다양하게 변용되고 있다. 경제적 이유로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을 포기하는 청년세대는 물론 일부 여성들은 “자궁은 내 것”이라 주장하며 낙태 전면 합법화를 요구한다. 또한 신자유주의 시스템에서 첨예화된 계층 간의 물질적 불평등은 종족보전이라는 인간의 기본적인 기능을 무능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인간의 성적 욕망을 스스로 ‘거세’하는 것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실제로 많은 국가가 다양한 공권력을 동원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드라마 『가정교사 Der Hofmeister』와 프란츠크사버 크뢰츠의 드라마 『거세된 남자 Der Nusser』에서 ‘거세’ 모티프가 어떻게 변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브레히트의 『가정교사』와 크뢰츠의 『거세된 남자』는 성과 권력의 관계를 거세 모티프를 통해 구체화시킨다. 두 작품은 모두 원작을 개작한작품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두 작품에서 원작의 거세 모티프가 시대의 변화를 통해 어떻게 변용되는지, 성에 대한 권력의 개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 분석할 것이다. 브레히트와 크뢰츠는 두 드라마에서 거세가 개인적인 운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사회적 문제이자 시대의 문제임을 경고한다. 브레히트와 크뢰츠는 거세로 인해 개인이겪는 비극을 통해 히틀러의 등장과 전쟁 그리고 동⋅서독 분단으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독일 역사에 대한 알레고리로 제시한다. 브레히트의 『가정교사』에서 주인공 로이퍼의 거세는 히틀러 독재로 인한 독일 역사의 참상을 가져오는 ‘시민계급’의 거세로 변용되고, 크뢰츠의 『거세된 남자』에서 오이겐의 거세 또한 히틀러 전쟁의 원인으로 해석되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거세로 확장된다. 본 연구는 1장에서 거세 모티프와 관련된 성과 권력의 관계를 푸코의 성 담론의 관점에서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2장에서는 브레히트의 『가정교사』와 크뢰츠의 『거세된 남자』에서 거세의 양상을 분석할 것이다. 이를 통해 거세의 배경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밝혀볼 것이다. 3장에서는 거세와 계급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거세는인물의 계급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이 부분에서는 브레히트의 『가정교사』에서는 시민계급의 거세를, 크뢰츠의 『거세된 남자』에서는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거세를 다룰 것이다. 4장에서는 브레히트의 『가정교사』와 크뢰츠의 『거세된 남자』에 나타난 거세와역사의 문제점을 고찰할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