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종구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72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5 - 28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민족주의자로서의 김사량의 문학적 정체성을 탐색하고 천착해 보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이 글은 텍스트의 무의식 층위에서 두 작품에 징후적으로 드러나는 식민주의의 억압과 폭력성에 대한 김사량의 비판과 저항 의지를 밝혀내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목적을 논증하기 위해 집중적인 분석 대상으로 소환한 텍스트는 「빛 속으로」와 「호랑이 수염」 두 작품이었다. 이 두 작품은 모두 김사량의 재일 체험을 서사의 기본 질료로, 그리고 ‘이름의 정치학’을 서사의 핵심 모티프로 동원하고 있다. 더불어 이 두 작품에서는 식민주의의 욕망과 민족주의적 지향의 충돌과 길항으로 인한 혼종적 주체의 균열이나 분열이 서사를 추동하는 동력으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김사량은 일제 식민주의 정책 및 그를 떠받치는 식민주의 이데올로기의 허구성과 기만성을 선명하게 증거하고 있다. 한편 이 두 작품 사이에는 무시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차이 또한 존재한다. 무엇보다 먼저 「빛 속으로」에서는 민족주의적 지향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감당해야만 했던 갈등과 비애의 정서가 서사의 중심 에토스로 기능하는 데 비해 창씨개명 정책이 시행된 이후에 발표된 「호랑이 수염」에서는 냉소와 풍자의 기운이 서사의 전면을 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제국과 식민지의 접경 지대에서 고뇌하는 경계인의 분열증적 욕망이 서사를 추동하는 「빛 속으로」에서와는 달리 「호랑이 수염」에서는 식민주의적 욕망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나의 민족주의적 지향의 실천 의지가 서사를 추동하고 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이 글은 김사량의 문학적․작가적 정체성을 반식민주의에 기초한 민족주의적 지향과 실천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내고자 고투한 문학과 작가로 규정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