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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공종구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원광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열린정신 인문학연구 제19집 제2호(통권 제32호)
발행연도
2018.8
수록면
23 - 46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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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光冥」은 김사량의 일본어 소설은 물론이고 일제 말기 식민지 조선의 문학 지형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이나 중요성을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그 동안 부당한 서자 취급을 받아왔다. 이 글은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 글은 이 작품이 「빛 속으로」 이후 김사량이 자신의 일관된 소설적 화두로 실천고자 했던 민족주의적 지향의 연장선에 있는 작품임을 밝혀보고자 했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목적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이 글은 호미 바바의 혼종성과 양가성 이론을 차용하고 동원하였다.
이 작품의 서사를 추동하는 동력은 민족주의적 지향을 표상하는 ‘광’과 식민주의의 욕망을 표상하는 ‘명’이 길항하고 충돌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나의 분열과 갈등이다. 이러한 서사를 통해 김사량은 내선일체정책의 허구성과 기만성을 증언하고 심문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반영하고 있다. 물론 이 작품은 「빛 속으로」를 통해 다짐한 민족주의적 지향의 실천을 향해 올곧게 나아가지 못한 채 식민주의의 욕망의 유혹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것은 한계로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한계는 김사량 개인의 한계라기보다는 이 작품을 발표하던 당시 한 개인의 의지로는 감당하기 버거웠던 시대적 압력이나 폭력에 의한 불가항력적인 것으로 보는 게 온당하다. 엄혹한 시대적인 압력의 부하를 안간힘으로 견디면서 자신의 소설적 화두로 설정한 민족주의적 지향의 실천을 계속 이어나가고자 한 고투의 과정에서 산출된 텍스트가 바로 이 작품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해석의 연장선에서 이 글은 이 작품의 제목인 ‘광명’ 또한 이 작품의 문제의식을 압축하고 있다고 보았다. 민족주의적 지향을 표상하는 광과 식민주의적 욕망을 표상하는 명을 병치하는 제목의 설정을 통해서 김사량은 상호 대립하고 충돌하는 그 두 욕망과 지향 사이에서 겪을 수밖에 없었던 실존의 고뇌를 압축적으로 표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글
2. 식민주의의 욕망과 민족주의적 지향의 양가성
3. 증상으로서의 서사의 잉여와 균열
4. 나오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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