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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석열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사이間SAI 사이間SAI 제34호
발행연도
2023.5
수록면
55 - 8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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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 말기 전시동원체제가 구획됨에 따라 급격하게 재편성된 ‘제국-식민지’의 공간에서 차별과 멸시의 대상으로 규정되었던 재일(在日) 작가 김사량을 통해 ‘협력/저항’의 이분법으로 포착되지 못하는 하위 주체들의 목소리를 가시화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 글은 ‘마이너리티’에 대한 연구와 같은 맥락에서 “표준화된 근대의 ‘정상성’”의 범주에서 배제된 그들의 다면적인 특성들을 복원하는 작업이다. 즉 ‘하위 주체’들의 텍스트를 통해 공적 역사의 증언에서 사라지고 은폐된 ‘다성적 주체’의 목소리를 복원하고 그들 문학에 남겨진 흔적들이 기록된 역사에 어떤 증언을 하는가, 혹은 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찰이다. 하위 주체들은 식민 말기의 제국 권력의 필요에 따라 소환․은폐되는 상황에 놓인 채로 식민 말기에 급격하게 재편성된 ‘제국-식민지’ 관계망의 틈을 배회하면서도 ‘불가능성’에서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 자신 나름의 삶의 방식을 모색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들은 차별과 멸시의 대상이 되었고, 이러한 차별과 멸시의 감각은 중층적으로 그들의 신체와 기억에 새겨졌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를 통해 재현된, 오랜 시간에 걸쳐 남겨진 그들의 상흔(傷痕)은 체제를 비판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면서 식민지 말기를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작품을 창작하기까지 그의 일상 풍경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사건과 내면 의식을 함께 살펴보며 ‘제국-식민지’라는 구도로는 온전히 설명될 수 없는 인간적인 면모를 충실하게 읽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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