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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지연 (창원대학교)
저널정보
아시아문화학술원 인문사회 21 인문사회 21 제11권 제2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545 - 1,558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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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목적은 담사동의 정치 철학 중 유학 비판의 일환으로서 진행한 순자학 비판 분석을 통해 유학의 정치철학적 의의를 재고하는 것이다. 연구방법은 문헌 분석이다. 1895년 청일전쟁 이후 담사동은 중국을 쇠락시킨 원인으로서 군주 독재제도의 근원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본고에서는 먼저 담사동의 정치철학으로서 평등론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이 평등론에 현실적 장애인 군주제도 비판과 군주제도의 정치철학적 바탕으로서 순자사상에 대한 담사동의 비판을 기술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순자의 원문적 이해에 기반한 것인지, 이에 대해 논하였다. 그런데 담사동의 이런 순자학 비판은 정당한가? 순자 이론은 성왕으로서 군주가 통치하는 정치제도를 주장했고, 성왕이 아닌 군주의 통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었다. 연구 결과, 순자의 원문에 근거하자면 순자의 “법후왕 존군통”개념은 일반군주가 아니라 이전 이상정치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성군이 통치하는 제도를 의미한다고 필자는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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