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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주영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저널정보
부산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항도부산 항도부산 제4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7 - 30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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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에는 부산 초량왜관요 출토유물 184점이 소장되어 있으며 크게 자기류와 요도구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자기류는 대부분 소편이지만 관찰을 통해 기면의 무시유 장식, 굽 내측의 나선문장식 등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으며 기종에 있어서도 한계성을 보이고 있다. 요도구류는 초량왜관요가 운영되었던 17세기대 경남지역 가마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백토 갑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통기공을 가진 갑발 등이 관찰되고 여러 가지 형태의 도지미가 사용되었다. 이러한 점들은 대체로 분청사기 가마터에서 보여지는 제작기술과 비교가 가능하며 백토 갑발의 경우 광주 충효동 가마터, 광주 분원리 가마터 등에서 확인되는 기술이다. 또한 초량왜관요가 운영되던 시기에 부산경남지역에서 운영되었던 가마는 대량생산이 이루어지는 단계로 초량왜관요에서 보여지는 제작기술의 다양성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는 당시 부산 초량왜관요로 입역한 사기장의 다방면에 걸친 노력에 의해 시도된 다양한 기술로 파악된다. 일본 대마도의 종가문서사료 중 「御誂物控」과 「御注文㨨」에는 당시 부산 왜관요로 보내는 도자기 주문서가 확인되는데 부산 초량왜관요 출토유물은 이들 문헌기록의 견본그림과도 비교가 가능하다. 대부분이 도편이지만 이러한 문헌자료에서 엿볼수 있는 기형의 유사성은 당시 주문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번조기술을 차용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당시 일본에서는 독특한 자기문화를 꽃피우는 시기로 다양한 도자기술이 탄생하였고 수요층 또한 확대되었다. 부산 왜관요는 대마도에서 요구하는 주문품의 생산에 집중하였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개발이나 창출은 기대할 수 없는 내재적 한계성을 안고 있었다. 결국 부산 초량왜관요는 조선의 도토와 기술에만 집착한 나머지 급속도로 변화하는 도자산업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하고 폐요에 이른다. 폐요 이후 부산과 경남일대 가마터와 대마도에서 운영된 가마터에서 기면의 무시유장식이나 굽 내측의 나선문장식 등으로 미루어 보아 기술의 교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당시 급격하게 변해가는 도자산업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결국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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