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영아 (단국대학교)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한국문화기술연구소 한국문화기술 한국문화기술 제15권 제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43 - 68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박솔뫼의 「어두운 밤을 향해 흔들흔들」, 「우리는 매일 오후에」, 「겨 울의 눈빛」에 나타난 근대 산업문명 비판과 생태 의식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 으로 한다. 고리 원전 사고 이후 가상의 미래를 그린 이 작품들은 과학과 경제 개발을 기반으로 한 근대 산업문명에 대한 비판으로 읽힐 수 있으며, 이런 점에서 생태계 파괴를 비롯한 현재 세계의 전반적 위기의 원인을 근대 산업문명 으로 보는 생태주의적 사고와 맥을 같이 한다. 본고는 이러한 근대 비판과 생태 의식을 세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첫째, 이 작품들은 원전 사고 이후 익숙한 현실이 사라지고 인간 실존 자체가 위협받는 세계를 환상적 상황 혹은 암울한 일상을 통해 그리고 있으며, 이런 재난의 원인이 원전사고임을 명시함 으로써 현실 비판적인 생태 의식을 내포한다. 둘째, 이 작품들은 세계 종말을 미래 실종이라는 관점으로 제시하고, 그 근본적 원인으로서 산업문명의 폭력적 경제 개발을 비판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를 사라지게 만든 원전 사고를 근대 산업문명의 필연적 귀결로 제시함으로써 근대 산업문명을 비판하는 생태의식을 드러낸다. 셋째, 이 작품들의 등장인물들은 목적 없는 산책을 통해 폐허가 된 세계와 다시 만나고 인간 중심주의적 근대에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세계와의 연대를 회복한다. 또한 직접 목격이나 증언이 아닌 극장이라는 매개를 통해 현실에 참여하고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들의 산책과 극장 가기는 폭력적 경제 발전과 근대적 진보 이념에 대한 무위의 저항으로 해석된다. 이상의 분석은 박솔뫼의 작품에 대한 미시적 이해를 심화하는 동시에 포스트모더니즘, 탈근대의 시대로 불리는 21세기 한국 문학에 잠재되어 있는 생태적 사유의 한형태를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