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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균섭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과학 인문과학 제119권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03 - 13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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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사상은 보국안민과 척양척왜를 지향하는 사상체계로서 1894-95년의 동학농민혁명에 핵심 동력을 부여했던 지도이념이기도 했다. 그런데 1894년의 동학농민혁명 당시, 일본 시코쿠지방(에히메현, 고치현, 가가와현, 도쿠시마현)에서 징집된 일본군 후비보병 제19대대에 의해 3만6천명이 넘는 동학농민군이 무참하게 살육 당했으며, 이는 근대사 최초의 제노사이드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일본은 홋카이도를 내국식민지로 삼은데 이어 조선을 해외식민지로 삼는 과정에서 동학농민군 학살만행을 자행하였다. 그리고 사토 마사지로, 사토 쇼스케, 니토베 이나조로이어지는 삿포로농학교 관련자들이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불법 반출한 사건은 전쟁상태의 연장선에서 전개된 특기할만한 사건이었다. 이들의 경우를 통해삿포로농학교의 교육목표 역시 순수 농학의 탐구 아닌 신일본 영토 확장에 있었음을 파악할 수 있다. 동학사상은 1894-95년의 동학농민전쟁과 1905년의 명칭 변경을 거치면서 병든 나라를 구하겠다는 초기 정신은 해석학적 굴절을 보일 수밖에 없었는데, 그 굴절의 주된 변수는 다름 아닌 일본이었다. 그 변이 과정을 고려한다면 동학-천도교의 동력이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초기정신에 충실한것이었는가에 대한 점검이 요망된다. 일본 시코쿠-홋카이도 변인의 작동 양상에유의하면서 동학의 기간정신을 독해할 때에 동학담론의 핵심인 주체성 문제에 대한 보다 엄밀한 논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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