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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양식 (충북연구원)
저널정보
역사학연구소 역사연구 역사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215 - 248 (34page)
DOI
10.31552/jh.2018.12.3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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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학농민군이 사용한 깃발, 춤, 노래, 의례를 통해 동학농민군의 저항문화와 상징성을 연구하였다.
동학농민전쟁기 깃발은 동학농민군을 상징할 정도로 뚜렷한 저항문화의 한 형태로 사용되었다. 그들은 깃발을 통해 정치사회적 투쟁목표와 지향점을 제시하였다. 오늘날 우리나라 전형적인 시위문화의 한 형태로 나타나는 깃발의 근대적 원형은 동학농민군의 깃발에 있었다.
동학농민군의 깃발에 나타난 저항이데올로기는 성리학에 기반을 둔 정의였다. 동학농민군이 지향한 것은 정의로운 사회 실현에 있었다. 보수지배층은 정의 주체를 그들 자신으로 한정하였지만, 동학농민군은 민중으로 이해하였다. 그것은 곧 전통시대의 농민이 중세의 질곡을 뚫고 근대적인 정치적 주체로 등장한 것을 의미한다.
동학농민군의 또 다른 저항문화는 칼춤과 칼노래를 부른 것이다. 칼노래는 1860년경에 수운 최제우가 지은 것으로, 동학농민전쟁기에 동학농민군이 부른 저항의 노래였다. 그것은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하는 동학농민군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자 간절한 변혁의 몸짓이었다.
그와 함께 동학농민군들이 평상시 전통적인 마을문화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저항문화는 동학 주문이었다. 동학농민군이 일반인과 구별되는 것은 일정한 의례를 거쳐 동학에 들어와 주문을 암송한 것이다. 동학농민군은 자신의 삶을 억압하는 현실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삶을 열고자 동학 주문을 외웠다.
동학농민군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희망과 믿음을 준 문화매체는 동요도 한 몫하였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학농민전쟁을 예견하거나 전봉준을 상징하는 동요가 급격히 퍼져나갔다. 동학농민전쟁 이후에도 민간에서 동학농민전쟁과 전봉준을 기억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동요가 전승되었다. 그 대표적인 동요가 파랑새 노래이다. 지난 20세기 민중들은 고난한 세월 속에서도 끊임없이 이 노래를 재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새 날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 그것은 동학농민전쟁이 피로써 남긴 미래유산이 아닐 수 없다.

목차

국문초록
머리말
Ⅱ. 동학농민군의 깃발 저항과 상징
Ⅲ. 동학농민군의 저항문화
Ⅳ. 동학농민전쟁 관련 동요의 기원과 전승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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