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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채광수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서원학회 한국서원학보 한국서원학보 제1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 - 4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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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서원은 지식 네트워크 활동과 실제를 확인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회 자료가 현전하는 곳이다. 먼저 도남서원 주도세력의 네트워크 성격을 분석한 결과, 원장을 배출한 상위 가문은 부림홍・안동권・장수황・진양정・풍산류・흥양이씨 6개 성관이었다. 정경세와의 밀접한 관계성, 남인과 노론이 병존하고 있는 모습, 원장의 높은 소・대과 합격자와 관직자 비율, 원장을 지낸 다수가 다른 서원의 원장을 중복해 역임하는 일련의 현상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인적구성을 토대로 낙동강과 도남서원을 무대로 삼은 ‘임술시단’과 ‘개별 학자의 문회・ 시회’ 축으로 지식 네트워크의 활동 양상을 살펴보았다. 전자는 소동파의 적벽놀이를 본받아 1607년부터 1778년까지 이어졌는데, 본고에서는 시회의 출발점인 1607년을 대상으로 도남서원과 관계, 구성원 면면, 선유 경유지, 공동시 창작 등 지식 네트워크의 활동을 탐색해 보았다. 이준이 작성한 공동시 서문에 ‘간략히 일의 전말을 써서 책머리에 놓아 도남서원에 갈무리해 뒷날 이 놀이를 잇는 자의 선구가 되고자 한다’라는 말처럼 이후 도남서원에서는 시회를 통해서 연대와 결속, 나아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견인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후자는 영남학파의 적맥을 계승한 유수의 학자들이 배출된 지역 특성상 首院인 도남서원은 활발한 강학이 전개된 서원으로 꼽힌다. 이중 이만부・권상일・정종로의 강학과 어우러진 시회 사례를 주목했다. 이만부는 1697년 상주 이주 직후 도남서원에서 열린 문회와 선유를 경험했고, 1724년 講長의 자격으로 󰡔근사록󰡕 강회를 주관하였다. 서원 교육에 관심이 남달랐던 권상일은 1723년 원장 신분으로 󰡔심경󰡕 강회를 선보였고, 선유를 즐겼다. 1816년 수백명이 참석한 정종로의 도남서원 강회는 특기할 만하며, 강회 후에는 생전 마지막으로 추정되는 시 1수를 남겼다. 이러한 도남서원의 시회 활동을 통해서 서원의 지식 생성과 네트워크 형성, 지식 확산의 과정을 밝힘으로서 서원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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