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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임보연 (대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고대학회 동아시아고대학 동아시아고대학 제62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149 - 17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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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 후기와 청대의 여성 시회 비교 연구를 위한 시론적 성격의 글이다. 한시사의 맥락에서 본다면 18세기 이후 시사의 수가 증가하고 성행했는데, 이러한 흐름 안에서 여성들의 모임도 확인된다. 궁극적으로는 동아시아 여성 문인들의 살롱이라는 지점으로 도달하기 위한 연구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먼저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조선 후기와 청대의 여성 시회의 존재 양상을 정리하였다. 여성들의 모임은 전후 시기와 비교해볼 때 19세기에 활발하게 전개된 모습을 보인다. 여성 시회의 흐름 속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이 전개되었던 이 시기에 주목하여, <삼호정시회>와 <추홍음사>을 중심으로 19세기 여성 시회의 일면을 보고자 하였다. 두 집단은 모두 5명의 구성원으로 형성되었는데, 구성원의 숫자에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오행의 의미에 빗대어, 5라는 숫자에 상징성을 부여하면서 자신들의 모임이 자연스러운 발로였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이라 생각된다. 이 시기의 문학사에서 성령설, 천기론이 대두되었던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라 판단된다. 두 번째는 남아있는 작품을 통해 구성들끼리의 애정과 그리움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함께 만나고 향유했던 시간들을 즐겁게 여겼고, 구성원들끼리의 애정이 있었던 만큼 만나지 못할 때에는 그리움이 컸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에게 모임은 여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를 짓고, 시로 소통하는, 문화적 수단이었다. 두 번째는 여성이라는 한계는 존재했지만 예술에 대한 순수한 지향을 내비치면서, 예술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는 문학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고자 했다. 이 논문은 한․중 여성 시회의 흐름을 정리하고 19세기 시회의 일면을 밝히고자 한 의미는 있겠으나, 앞으로 더 면밀한 연구가 요구되는 바이다. 공동 문집이 남아있지 않기에 개별 문집에 산재되어있는 작품들 속에서 집단의 목소리의 흔적을 좇아야 하기 때문이다. 후속 연구에서는 더 많은 집단과 작품을 다루면서 시회의 모습을 더욱 뚜렷하게 밝히는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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