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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명표 (전북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3輯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309 - 3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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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전북 지역에 근대적 성격을 갖춘 문예단체가 탄생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과 탄생 후의 활약상을 살펴본 것이다. 한국 문예단체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시회는 지역 유림들의 친목 도모와 한문 소양의 과시를 위한 장이었다. 전북 지역의 시회는 신라 말에 태산태수로 부임한 최치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뒤로 조선시대에 들어서 유생들에 의한 시회는 도처에서 열렸다. 도내의 시회는 지역 유지들에 의한 자발적 모임, 지역 관료가 주도한 모임, 개인이 연 모임 등으로 나뉜다.
시회라는 명칭은 일본 유학생에 의해 주도된 ‘전주시회’에서 보듯이, 근대적 문예단체의 이름으로도 차용되었다. 시회는 문예강연회를 통해서 근대문학의 실체를 선전하여 전북 지역에 근대문학이 일어날 수 있는 기반의 형성에 기여하였다. 다른 유학생들도 각 지역에서 문예단체를 조직하고 근대문예운동을 일으켰다. 그들은 지역의 청년과 소년들에게 문학적 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근대문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열심이었다. 그들이 활발하게 움직인 곳은 전주, 군산, 이리, 줄포 등이었다. 문예단체의 노력은 주로 소인극, 즉 아마추어 연극의 상연에 집중되었으나, 작품합평회를 열거나 기관지를 발행하여 문예적 소양을 기르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청년들의 문예 활동에 자극 받은 소년문사들도 문예단체를 출범시키며 문예운동에 가담하여 전북 근대문학의 밑거름이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근대문예단체의 출현 과정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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