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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손대현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동남어문학회 동남어문논집 동남어문논집 제1권 제49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53 - 8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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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조 말과 일제강점기에 걸쳐 향유되어 온 중국 미인 소재 시가, 즉 가사 우미인가, 양귀비가와 잡가 왕소군원탄의 존재 양상과 주제에 대한 검토를 통해 그 변이와 문학적 함의를 해명하고자 하였다. 우미인과 왕소군, 양귀비와 관련된 역사서나 연의소설 등에서는 여성이 사건 전개의 객체이자 부수적 존재로 서술되고 있음에 비해 중국 미인 소재 시가에서는 여성들이 사건 전개의 주체이자 주동적 존재로 서술되고 있다. 또한 운명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한 여성의 비극이 고발되고, 여성의 운명을 일방적으로 결정하여 비극에 이르게 한 가부장제의 폐해와 행복한 일상을 파괴하는 시대의 폭력이 비판되고 있다. 변이의 양상으로는 향유층이 변화하고 새로운 매체가 등장하여 타갈래 사설을 직접적으로 인용하면서 서사적 전개의 상충이나 서술 내용 변화가 일어났으며, 타갈래 작품에도 영향을 미쳐 새로운 향유 수단을 활용하는 작품의 등장과 서술 형식의 변화, 서술 내용의 변화가 일어났다. 조선조 말에서 일제강점기에 이르는 동안 등장하여 널리 향유된 중국 미인 소재 시가는 소외되어 왔던 여성 주체의 형상화를 통해 당대 여성들의 문제를 고발하고, 여성과 서민의 삶을 뿌리 채 흔드는 당대의 현실을 형상화하였으며, 전근대 문학의 향유가 지속되는 가운데 근대적 향유 매체의 등장과 갈래간 교섭을 통해 전근대문학이 근대문학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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