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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현규 (순천향대학교)
저널정보
대동한문학회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제61권 제6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79 - 314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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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游智開의 시집 『天愚生詩鈔』와 『藏園詩鈔』를 대상으로 유지개와 조선 문사의 교유작품을 분석한 것이다. 필자가 보았던 『천우생시초』와 『장원시초』의 판본은 모두 12종이다. 이들 책자에 조선 사신을 대상으로 읊은 작품이 총 21제 30수가 수록되어 있다. 유지개는 1875년(동치 11)부터 1884년(광서 10)까지 청나라에 들어온 강난형, 심동헌, 이유원, 박주양, 변원규, 김윤식, 민종묵, 남정철 등 조선 사신들과 영평, 북경, 고안, 보정, 천진 등지에서 활발한 교유를 전개했다. 교유 작품의 내용은 주로 개인적인 만남을 주제로 삼고 있지만, 그 속에 외교적인 언사가 많이 들어가 있다. 작품 속에 들어난 유지개의 외교 성향은 자국의 입장에서 조선을 바라보고는 있지만, 조선의 외교 입장을 이해하고 있었고, 또한 조선이 처해있는 현안을 도와주는데 많은 노력을 펼쳤다. 조선 조정은 유지개의 도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지개의 『장원시초』가 조선에서 간행한 것도 일종의 보답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유지개는 자신의 시집이 조선에서 간행된 것에 대해 내심으로 흡족하게 여겼다. 유지개와 조선 사신이 접촉한 시기는 장차 동아시아 격동기를 맞이하는 전초단계였다. 곧이어 임오군란, 갑신정변이 발발하면서 전통시기에 주도했던 화이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체제의 외교관계 수립이 필요하였다. 유지개와 조선 사신 간의 작품은 단순히 개인 간의 회포나 감정, 언어 특징을 알아보는 데에 그치지 아니하고, 장차 동아시아에서 급격하게 일어난 역사적 사건의 조짐을 엿볼 수 있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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