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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나영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교육철학학회 교육철학연구 교육철학연구 제41권 제4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49 - 37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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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치의 ‘물화’ 개념은 프랑크푸르트학파에 의해 주도되어 온 사회비판이론의 주요 테제 중의 하나이다. 루카치는 ‘물화’를 통해 인간과 사회적 관계를 목적지향적으로 변질시키는 현상들을 면밀히 고찰함으로써 물화 현상이 역사적 주체로 인간이 현실에 참여하는 것을 흐릿하게 한다고 했다. 그러나 호네트는 이러한 루카치의 ‘물화’ 개념이 지나치게 자본주의 경제 체제 안에서의 상품물신화에 치중하고 있으며, 이를 개념상 필연적으로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는 것으로 귀결시키고 있다고 비판한다. 호네트에 따르면, 물화의 원인을 단지 탈인격적 요소로 동일시하는 것은 물화의 근본적이며 다양한 원인들을 간과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의 상품물신화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고 해서 인간이 사회 안에서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느냐에 대해서 누구도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호네트는 인간과 삶을 물화시키는 원인을 포괄적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물화적 삶이 ‘인정’을 망각하는 일과 상관있음을 주장한다. ‘인정 망각’은 한 인간을 인격적 속성을 지닌 존재로 ‘우선적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 ― 이른바, ‘선행하는 인정’, ‘인정 우선성’을 거부하는 것 ― 을 말한다. 한 인간이 사회에서 자기 관계를 형성해 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인정’이라고 할 때, 이러한 인정이 무시되고 망각되는 상황에서 교육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교육이 인간을 무시하고 망각하도록 종용하는 일련의 조처로 기능할 때 그 안에서 우리는 결국 물화될 것이다. 본고는 호네트의 이러한 ‘물화’ 해석에 근거하여 한 인간이 사회 안에서 주체로서 자기 긍정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앞으로 우리 사회가 모두를 위해 좀 더 나은 단계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인정 망각’이 교육 비판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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