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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석원 (연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비평이론학회 비평과이론 비평과이론 제24권 제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5 - 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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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캉의 세미나 XX 『앙코르』에는 Yad’lun으로 축약되는 “Il y a d’ l’Un”(일자가 있다)라는 모호한 명제가 출현한다. 이 글은 라캉이 세미나 XIX 『. . . 또는 더 나쁜』에서 논하는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에 나타나는 일자에 관한 철학적 논쟁의 문맥에서 이 명제의 모호한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다. 『파르메니데스』의 핵심 논쟁은 일자와 존재의 관계에 관한 것이다. 제1 논증(가설)인 “그것이 일자라면”은 존재에 참여하지 않고 따라서 어떤 속성이나 술어도 없는 파르메니데스적 일자를 논하고, 제2 논증(가설)은 존재에 참여하는 즉 존재하는 일자가 지니는 여러 속성을 다룬다. 라캉의 일자학에서 “일자가 있다”라는 명제의 일자는 의미사슬(S2)의 토대가 되고 의미사슬과 관계하는 일자이면서 동시에 어떤 관계도 갖지 않고 홀로 존재하는 역설과 모순을 지닌다. 『파르메니데스』의 제2 논증에서 일자가 운동과 정지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따라서 시간의 연속체에 없는 ‘순간’에 출현하는 것처럼, 라캉의 일자도 비존재로부터 존재로 출현한다. 『파르메니데스』에서 역설적으로 출현하는 일자는 라캉의 정신분석이론에서는 상징계에서 외존하는 실재의 일자로 변모한다. 이 일자는 원초적인 결여를 지닌 주인기표로 출현하는 순간 동시에 잔존물인 대상 a를 생산하는 일자다. 라캉의 일자를 역동적이고 역설적인 개념으로 파악할 때만 “일자가 있다”라는 명제에 포함된 0과 1, 빼기와 더하기, 주인기표와 대상 a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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