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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변승기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예술학회 동양예술 동양예술 제50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7 - 5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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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明代 朱權이 쓴 ??茶譜??에 담긴 심미 사상 중 ‘淸’의 사유를 미학적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세속과 인욕에 힘들어 지쳐 있던 朱權은 林下의 茶林 속에서 茶事를 통해서 마치 茶樹가 萬木之魁인 것처럼 자기 자신은 권력과 세류의 우두머리가 아닌 春陽의 우두머리가 되고자 한다. 朱權이 茶林 속에서 직접 茶를 끓이며 자신만의 茶法과 茶具를 통해 茶事의 심미적 체험을 이루고자 했던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 것이 茶가 주는 ‘淸’의 심미이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朱權의 은일 지향적 삶에 나타난 淸의 심미를 心의 淸, 茶侶와 茶談의 淸, 茶具의 淸으로 나누어 기술하고자 하였다. 먼저 2장에서는 朱權의 은일 지향적 삶과 ??茶譜??의 저술 동기를 살펴보았다. 황권의 주 세력에서 밀려나 은일적 삶을 선택한 朱權은 茶를 자신의 동반자로 여기게 되어 茶가 갖는 의미를 철학적 차원에서 규정하였는데, 그 의미가 淸이라는 용어로 귀결되었다. 제3장에서는 心의 淸을 논하였다. 朱權이 세속과 정사에서 멀어지고자 한 傲物翫世의 隱逸적 心淸의 맥락은 陶淵明의 心遠의 경지에 해당하고, 茶를 통해서 내재적 정신수양의 心擴을 통해서 이루어낸 심미적 관조의 특징이 心의 淸이었다. 제4장에서는 茶侶와 茶談의 淸을 논하였다. 朱權이 茶를 같이 즐기고자 하는 부류의 格은 속세에 의미를 두지 않는 絶塵境의 淸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이며, 정신적인 것에 들어가서 외적인 것을 초연하는 棲神物外의 淸을 유지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그러한 사람들과의 茶談은 천지조화에 동참하고 허현을 탐색하는 淸한 談論들이면서 만상을 驚寒의 세계로 이끄는 茶談들이었다. 제5장에서는 茶具의 淸을 논하였다. 朱權은 茶具의 재질을 논함에 있어서 淸身의 관점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고, 茶性을 유지하는 保淸의 관점에서는 法古를 따르면서도 淸雅하고 淸佳한 아름다움과 淸白함을 자신의 기준으로 삼아 古今의 묘합을 이루고자 하였다. 이상 논한 것을 보면 朱權은 茶가 주는 淸의 의미를 통해 茶라는 것이 단순한 양생을 위함이 아닌 철학과 미학적 차원에서 규명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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