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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순영 (문화재청)
저널정보
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300號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45 - 7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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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沈師正과 姜世晃 주변의 화가들에 의해 조선후기 회화의 주요한 장르로 부상한 花卉畵와 蔬果圖의 새로운 면모를 고찰한 것이다. 화훼·소과도는 그동안 화조화의 범주에서 개별 작가의 작품 경향으로 파악되었을 뿐 조선후기 회화의 신경향을 보여주는 화목으로 인식되지 못했다. 이에 필자는 화훼화와 소과도 장르의 부상과 새로운 양상에 주목하여 18세기 회화의 일면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선후기에는 花木과 蔬果의 관념적인 가치와 주관적인 情懷를 표현하는 것을 너머 품종과 재배법 등 실제적인 지식에 관심이 높았다. 또한 화목의 玩賞과 애호는 극도의 탐미적인 경향과 함께 호사취미로 변질되는 양상을 보였다. 明·淸代 원예서적과 관련 기사들이 폭넓게 읽혔으며, 회화 표현에 영향을 끼친 畵譜과 관련해서는 金仁寬의 《山水魚蟹花卉草蟲圖》를 주목해보았다.
심사정과 강세황이 선도한 화훼·소과도의 새로운 양상은 단독 화훼화와 소과도, 화훼괴석도의 증대, 추해당, 목부용, 백합, 수국, 홍매, 수선화 등 새로운 소재의 부각을 들 수 있다. 또한 수묵사의법과 담채몰 골법을 핵심으로 하는 신화풍이 정착되었으며, 문인화로서의 화훼화의 위상이 분명해졌다.
심사정과 강세황은 화풍과 소재에서 공통적인 면모를 보이는 한편 직업적 문인화가와 여기화가라는 신분의 차이에 따른 표현 방식의 차이를 드러냈다. 심사정은 풍부하고 활달한 필묵, 정원 배경과 새와 벌레를 조화시킨 경물구성과 회화미를 추구했으며, 강세황은 보다 단조로운 먹의 운용과 서예적인 필치, 간결한 구도와 정갈한 분위기를 선호했다. 맑은 담채가 주를 이루는 강세황과 달리 심사정은 담채와 함께 보다 강한 채색을 사용했으며, 심사정이 여러 화보의 요소를 절충하는 경향을 보인 데 비해 강세황은 판화의 평면성을 의도적으로 추구했다. 이들과 소재, 화풍, 표현을 공유한 崔北, 鄭忠燁, 柳賮, 張始興, 金德亨, 李昉運 등은 각각 사생에 바탕을 둔 개성적인 표현과 필묵으로 화훼화와 소과도 확산에 기여하며 조선후기 화단을 풍요롭게 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조선후기 문사들의 花卉와 蔬果에 대한 인식
Ⅲ. 明·淸 원예서적과 畵譜의 수용
Ⅳ. 조선후기 花卉·蔬果圖의 새로운 양상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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