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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신혜승 (연세대학교) 김은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현대한국연구소) 공애희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연구소 이화음악논집 이화음악논집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 - 59 (5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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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화여자전문학교 졸업생들의 작품집 『여류가곡집』(1932)에 대한 고찰이다. 본고는 학교설립 초기부터 영어와 찬송을 강조했던 이화학교사(史)에서 1932년 『여류가곡집』 출판을 계기로 전문음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표명한 사건이었다고 평가한다. 전체 여성 중 극소수에 불과했던 여학교 출신의 신여성들은 자신들이 동시대 여성들과 구분된 근대교육의 수혜자라는 자부심이 있었지만 스스로의 미래 앞에서는 전통적 여성상인 가족공양과 현모양처로서의 역할과 개인의 진로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었다. 1920년대까지 여성교육의 목표는 현모양처의 양성에 있었고 음악과 학생들은 스위트 홈을 구성하는 데 있어 최고의 ‘규수감’으로만 인식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1930년대 들어 일간지에서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놓고 사회적 논쟁이 일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이화 출신 여성음악가도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었다. 『여류가곡집』의 출간은 근대의 경향인 서양음악의 부각과 여성의 대두라는 시대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로, 본 논문에서는 여성음악가의 사회적 의미와 함께 『여류가곡집』에 참여한 작곡자 개개인의 면모와 작품을 분석하고 향후 그들의 활동 및 역할을 조명해보았다. 1928년 이후 이화여전 음악과 학생들은 적극적이고 광범위한 대외활동을 통해 음악적 성취감을 맛보는 경험을 했지만 여전히 남성 중심의 주류음악계에서 이화여전의 새로운 시도는 단속과 규율의 담론 안에 갇히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류’라는 용어를 전면에 부각한 가곡집의 출간은 음악계뿐 아니라 이화의 학교사에 있어서도 큰 분기점을 이루는 ‘도전’이며 향후 여성음악가 성장의 중요한 견인차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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