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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영호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대학교 석당학술원 석당논총 석당논총 제7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07 - 229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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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우왕 9년(1383) 법홍산 백련암에서 조성된 『묘법연화경』 목판의 판본과 정종 1(1399) 중각된 『묘법연화경』 목판의 판본에 표기된 기본정보를 정리한 다음, 이들 불교 기록유산에 담긴 역사·문화적인 실체와 성격을 진단하였다. 두 판본은 기본정보 가운데 광곽·계선·판심 및 행자수, 권수제·권미제·판심제의 구성형태, 서문·본문·저술정보의 구성체계 및 개별 권의 장차 등이 일치하고 있다. 그러면서 간행정보의 내용과 저술 주체, 각수명의 유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며, 서문 공란 부분의 계선유무, 권1 제1장의 광곽형태, 권3의 권미제 가운데 三자의 아래 부분 형태, 일부의 서체 등에서도 차이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다양한 비교지표를 활용하여 24字本의 『묘법연화경』 목판은 우왕 9년 법홍산 백련암에서 처음 간행된 이후, 정종 1년 다시 판각되는 등 2종류로 확인하였다. 우왕 8~9년 법홍산 백련암에서 간행된 『묘법연화경』 목판은 승려 志祥이 조성불사를 주도하였다. 그는 조성불사 과정에서 고려 종실 및 고위관료 출신과 인적 연계망을 맺고 그들의 지원을 끌어내었다. 이 조성불사에는 『묘법연화경』을 널리 유포하려는 불교적 목적의식과 고려 왕실의 존중·권위의식이 담겨 있으며, 명나라 중심의 대외인식과 함께 고려 왕조의 독자적인 현실의식도 반영되어 있었다. 승려 海隣 등이 백련암 판각의 『묘법연화경』을 태조 7년(1398)~정종 1년 다시 조성하는 중각불사를 주도하였다. 이들은 불사과정에서 고위관료와 외명부의 관료 부인으로부터 일반 백성, 고위 승려와 일반 승려 및 비구니 등 다양한 출신성분의 僧俗과 인적 연계망을 확보하였다. 이 중각불사 역시 『묘법연화경』을 널리 보급하려는 의도와 함께 부처(불교)의 존엄적 가치·의식이 담겨 있었으며, 조선왕조 개창 이후 고려 왕실의 권위가 반영된 우왕 9년 백련사 조성의 『묘법연화경』 목판을 대체할 수 있는 현실적 목적도 있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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