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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홍린 (북경대학교)
저널정보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유학연구 유학연구 제55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65 - 29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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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당대 유학자인 이고(李?, 772-841) ?復性書?의 “멸정론”에 대한 개념 분석을 통해 주희가 그에게 제기했던 “도불의 학설”이라는 비판이 타당한지 여부를 논한 것이다. 주희는 이고의 멸정론이 도덕감정을 포함한 감정 일반의 소멸이라고 간주하고, 그의 방법이 도교와 불교로부터 유래했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주희의 비판은 남송 당시에 유행했던 허무적멸의 불교 특히 선종의 명심견성(明心見性)식의 수행방법에 대한 비판과 결을 같이 한다. 주희의 비판이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이고는 정말로 모든 감정 활동의 정지를 방법으로 하여 불교적 경지를 수양 목표로 삼았어야 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모든 감정활동을 정지할 것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유학적 도덕인격의 완성을 수양목표로 설정했다. 다만 그는 “情” 개념에 중의적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비판을 초래했다. 그는 감정 일반이 아닌 선한 본성을 해치는 욕망으로서의 감정만을 소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그가 서로 다른 층위의 “情” 개념을 한 문장 안에서 동시에 사용하거나 성인의 감정 유무를 논하는 대목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고의 “性”과 “情”개념은 수평적 대립(도덕감정의 근원과 욕망으로서의 감정)과 수직적 구조(도덕본성과 도덕감정)를 모두 함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중적 관계는 송대 성리학에서도 반복되는 만큼, 이들 중 하나만을 지목하여 그의 학문적 의의를 재단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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