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은임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국문학회 국문학연구 국문학연구 제43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251 - 282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는 <쌍천기봉>, <보은기우록>, <임화정연>의 여성인물에게 나타난 비혼(非婚)에 대한 바람과 그 바람의 실현 양상에 대해 살피고, 작품이 향유되었던 조선사회 비혼의 양태와 그것이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한 연구이다. 유교적 가부장제를 추수하는 경향이 강하고 특히 중심인물 서사를 통해 그러한 지점이 강조된 장르, 한글장편소설에 조선시대 부정되고 불온시된 비혼에 대한 희구(希求)가 드러나 있는데, <쌍천기봉> 중심인물인 장옥경, 소월혜에게서 비혼에 대한 바람이 강하게 간취된다. 이들은 유교적 교양을 함양한 높은 신분의 여성인물로 결과적으로는 혼인제도에 편입되지만, 진지한 태도로 강렬하게 비혼의 삶을 희망한다. 한편 반동, 보조인물군에서 비혼을 실현한 여성이 있는데 <보은기우록>의 설소아, <임화정연>의 석가월, 조옥연이 그들이다. 이들은 혼인의 삶을 거부하고 도교에 귀의하여 독자적인 삶을 살아갔다. 그런데 조선의 현실은 소설 속 세계와는 달리 비혼을 불운하거나 불온한 것으로만 취급했다. 특히 주체적이며 적극적 태도로 비혼을 선택한 천주교 신자들은 종교적 삶을 살기 위해 순교를 각오해야 했다. 이러한 사회질서 속에서 여성들의 비혼 욕망이 소설에 투영되었던 것이고, 소설에서 그 욕망은 이해되고 공감된다. 혹은 환상적 설정이 가미되어 비혼이 당당하게 인정되기도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