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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은임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동서인문학 동서인문학 제61권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97 - 126 (30page)
DOI
10.37498/HSEW.2021.08.6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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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쌍천기봉』에 나타난 양육 양상을 살펴 아이가 성장하는 과정 중 맺는 다양한 애착 관계를 조명하고 그 의미를 논의한 연구이다. 『쌍천기봉』에는 친모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체들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아이를 사랑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여성인물이 출거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바 이때 출거된 친모의 부재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아버지, 숙부, 계모 등의 보살핌을 받으며 정서적 친밀감을 경험한다.
남성인물들이 자식이나 조카를 살뜰히 아끼며 사랑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데, 그들은 엄부 혹은 교육자로서 아이를 훈육하기도 하지만 아이를 따뜻하게 달래거나 사랑스러워하며 감정적 교감을 곧잘 한다. 이몽창, 이연성은 각별한 숙질(叔姪) 관계를 형성하는바, 특히 이 관계 서사는 양육 환경이 아이의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유를 보여준다. 한편 남편의 다른 부인 혹은 전처의 자식을 애휵하는 계모가 등장하기도 한다. 계양공주와 소월혜는 혈육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더라도, 혹은 원치 않은 혼인 과정에서 혐오하게 된 남편의 자식일지라도, 보살핌이 필요한 순진무구한 아이를 다정하고 살뜰하게 돌보며 혈연 중심의 모성을 탈피해 보살핌의 영역을 확장시킨다.
이처럼 『쌍천기봉』에 등장한 아이들은 친모가 부재한 상황에서 다양한 존재와 애착을 형성한다. 실제로도 확대가족으로 구성된 조선의 상층 가문에서 아이의 양육은 어머니가 전담한 영역이 아니었고 아이를 돌보는 일에는 보다 다양한 존재들이 참여하였다. 『쌍천기봉』에는 바로 그러한 현실이 잘 반영되어 있으며, 그 서사는 혈연 중심의 모성이데올로기를 타파하고 보살핌, 양육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 의의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쌍천기봉』의 양육 양상
Ⅲ. 다양한 애착 형성의 양육 환경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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