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온지학회 온지논총 온지논총 제61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99 - 12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대하소설에서 여성인물은 갖은 수난에 놓인다. 여성들은 수난에 굴복하기도 하고 항거하기도 한다. 여성들은 그들의 방법으로 이 과정을 겪어나간다. 수난을 당하는 여성을 객체로, 대상이 되는 인물이라 본다면 그 이면에는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서사를 이끄는 주체적 여성 또한 존재한다. <쌍천기봉>에는 주체적 여성인물이 대거 등장하는데, 특이점은 그 주체적 여성인물에 하층 여성인 시녀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소월혜의 측근 시녀인 홍아와 운교, 소월혜의 아들 영문의 유모인 성교는 적극성을 가진 주체적 여성인물에 해당한다. 그들은 주인의 행동에 간언을 올리기도 하고 한탄하기도 하며 자신을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주동 인물의 전달자로, 남성인물의 성적 서비스 대상자로 활용되던 이전의 시녀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이 글에서는 이런 시녀들과 시녀들이 보호하고자 한 상층 여성에게 봉건주의적 사고가 내포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논의를 진행한다. 봉건사회에의 동조는 사대부 여성뿐만이 아니라 하층 여성에게도 표출되어 있는데 이는 사대부 여성과 친밀함을 유지했던 시녀들에게 그들의 시각이 대리 표출되어 있기 때문이라 하겠다. 이런 상황은 대하소설의 장르적 특성 때문으로 보이는데, 상층민이 주요 향유층이었던 대하소설은 여성인물에게 유교적 이념을 다른 장르에서보다 충실히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월혜와 같은 여성 주동인물은 봉건주의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으며 그를 대신하는 인물로 선택된 홍아나 운교, 성교와 같은 시녀 역시 그 사회에 얽매일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