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혜경 (강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56호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23 - 161 (39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의 목적은 국문장편소설의 현대적 출판 양상을 총체적으로 살펴 현대적 출판 방향과 대중화 전략을 모색하는 데 있다. 국문장편소설의 현대적 소통력을 높이려면 현대 출판물의 서지 데이터를 집적하여 출판 생태계 전반을 이해하고 소비문화와 유통사적 맥락에서 현대적 출판을 새롭게 구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지금까지 영인(影印), 교주(校註), 현대역된 국문장편소설의 서지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정리하고 이를 토대로 현대적 출판 행로를 추적하였다. 현대적 출판은 1962년 〈임화정연〉을 현대적 수법으로 옮기는 데서 시작하여 1970?1980년대 영인이 중심이 된다. 1990년대 전체 출판량은 전 시기 대비 감소하지만, 2000년대 대중적 출판과 함께 다시 증가한다. 2010년 가장 많은 현대역본(7종)이 출간된 후 매년 1?2종이 현대역된다. 그럼에도 아직 60%에 가까운 작품이 현대어로 옮겨지지 못했으며 〈임화정연〉처럼 새로운 현대역이 필요한 작품도 상당했다. 이어 흥행력이 검증된 작품을 유통사적 맥락에서 발굴하여 우선 번역할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텍스트 수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본 총량과 매체 수용력을 근거로 우선 번역할 텍스트를 선별하면 현대역본이 부재한 〈화씨충효록〉, 〈유효공선행록〉, 〈명주기봉〉 등과 새로운 현대역본이 필요한 〈현씨양웅쌍린기〉, 〈하진양문록〉, 〈임화정연〉 등이 그 대상이 된다. 연작 지향성이 강한 장르적 특성을 살려 시리즈물로 출판할 경우 모든 연작이 인기를 끈 〈현씨양웅쌍린기〉 연작과 〈유효공선행록〉 연작이 우선순위를 차지한다. 또한, 국문장편소설의 미감을 현대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콘텐츠 이용 형태와 장르적 속성을 고려한 출판 형태와 방향을 탐색하였다. 축약본과 오디오북으로 출판 형태를 다양화하고 구독형 플랫폼으로 이용 경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대중화는 매체와 플랫폼의 전환만으로 불충분하기에 대중적 확산과 고전 브랜딩 전략을 추가로 제안하였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교육성과 공유, 큐레이션 서비스, 전문 번역가와 창작자 육성, 고전 읽기와 쓰기의 다양한 인력 확보, 그리고 학회의 역할 변화 등이 있다. 이러한 실천이 더해질 때 국문장편소설을 대중의 곁으로 더 가까이 돌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