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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의강 (원광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5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95 - 12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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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문화의 대표적 기록물인 儀軌는 漢文으로 이루어진 기록물임과 동시에 다채로운 圖錄까지 싣고 있다. 의궤는 중고생들에게 한문학습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바, 새로운 한문 교재 개발을 위한 한문 교육콘텐츠의 발굴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대상이다. 본고는 進宴儀軌에 속하는 純祖 무자년(1828, 순조 28) 『進爵儀軌附編』을 놓고, 의궤가 지닌 스냅 기록 면모 및 孝明世子에 의해 이루어진 呈才 연출의 내러티브를 집중 분석하였다. 『진작의궤부편』은 효명세자가 순조와 순원왕후의 탄신일을 축하하며 장수를 기원했던 실제 행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한 권의 사진첩이라고 총평할 수 있다. 11개 목차 항목의 스냅 기록들을 아우르면, 잔치에 등장하는 왕과 왕비 및 세자와 세자빈 4인, 공주 등의 내빈 4인, 홍현주 등의 외빈 4인, 궁녀 10인, 내시 4인, 악관 18인, 무동 10인 총 54인이 어떻게 자리를 잡아 행동하고 노래하여 잔치를 거행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본 것처럼 파악할 수 있다. 『진작의궤부편』에 수록된 정재 종목 안배는 이전 연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도의 예술적 연출이다. 효명세자에 의해서 기획된 演慶堂 정재 공연은 보면서 즐기는 춤으로 미학적 전환이 이루어진 획기적 공연이었다. 이제 정재 공연은 한갓 잔치의 분위기나 띄우던 附庸의 처지에서 벗어나 공연예술로서의 독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상의 연구 성과는 한문으로 이루어진 원전자료를 독해하는 것이 첫출발이라는 점에서 한문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해주는 사례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한문교육을 충분히 받은 연구자들은 무용사뿐만 아니라, 미술사, 복식사, 음식사, 건축사 등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기여할 수 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한문교과서를 개발하고 한문 교육콘텐츠를 발굴하여 한문독해능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한문교육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하여 인류공영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중요한 사업의 하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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