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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명수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동양철학연구회 동양철학연구 동양철학연구 제106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79 - 10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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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철학에서 정호는 의학서에 나타나는 건강한 ‘일체’ 상태를 들어 인간 사회에서 ‘내가 적극적으로 타자에 다가가 하나 되기’를 요청하였다. 왕수인은 정호의 견해를 계승하여,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도덕적 양지를 바탕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꿈꾸었다. 만물일체의 견해는 만물이 한 몸처럼 이루어져있다는 일체감의 제시이다. 그것은 물론 인(仁) 사유의 맥락이거니와, 온갖 ‘하나’가 되려는 궁극 목표는 개인의 사적 ‘물욕’이 장애가 된다는 도덕론의 범주에 있었고, 그런 만큼 거기에는 수양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그런데 이 같은 만물일체 사유에 근대적 전환이 있었다. 최한기는, 존재물에 운화하는 ‘일기(一氣)’의 한 몸 상태, 기가 흩어졌다가 대기로 돌아가 조화를 이루는, 운화 속의 ‘한 몸’ 상태인 ‘만물일체’를 제기하였다. 담사동은 만물은 존재론적으로 ‘통(通)’, 소통 상태라는 의미의 만물일체설을 제기하였다. ‘통’, 소통의 의미에는 ‘평등한 개별자의 소통’이 포함되거니와, 그는 모든 개별자 간에 분별은 존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는 그렇지 않음을 문제 삼았다. 동아시아 근대전환기 만물일체설은, 도덕 범주를 넘어 만물은 각자 자기 운동성의 원리를 지니면서 서로 관계한다는 견해에 기초한다. 아울러 여기에는 인간 역시 만물인 상대와 서로 ‘하나’라는 유대 관계를 인식할 줄 아는, 즉 존재뿐만 아니라 인식 측면에서도 만물과 ‘한 몸’이 될 줄 알아야 한다는 견해가 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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