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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슬희 (수송초등학교)
저널정보
한국공자학회 孔子學 孔子學 제43호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81 - 132 (5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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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의 심성론은 3층의 중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1층 : 기를 가진 존재는 모두 일리(一理)를 공유한다. 일리란, 어떤 X에서 이것과 상대되는 ?X로 변하고 그 반대로도 변하는 X↔-X의 원리이자, 변화를 통한 생생(生生)의 원리이다. 2층 : 애초에 X↔-X의 리와 기가 만나 기의 불균질 현상이 발생하면서 만물이 탄생하므로, 만물 사이에 종차(種差)가 있고 같은 인간 내에서 지위의 차이가 있다. 개체는 생생의 원리를 다시 각각의 성[各一其性]으로써 실현하고, 이렇게 서로 다른 만물은 의존하며 조화[和]를 이룬다. 3층 : 일리를 각각의 특색에 맞게 실현해야 한다는 것은 도덕적 자질인 성(性)·덕(德)으로서 내 몸에 존재한다. 이는 심시리(心是理)의 긍정성이다. 그러나 엄밀히 현실을 보면, 직분을 잘 실현하는 선과 그렇지 못한 악이 상대한다. 이때 선은 남고 악은 사라져야 한다. 「생지위성(生之謂性)」에는 지금까지 논한 것들이 녹아있다. 여기서 정호는 심시리 층위에서의 긍정성을 강조했고, 동시에 선악이 존재하는 3층의 엄밀한 현실도 논한다. 그리고 모든 것은 선을 지향하는 점진적 과정에 있기에, 그 어떤 인간도 만물일체의 선을 실현하는 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분별의식을 잊고[兩忘], 만물을 포용하면서, 만물의 상태를 살피고 살려야 한다.정호는 선↔악의 연속성을 논한다. 기준과 함께 이 기준을 잘 실현하는 혹은 잘못 실현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비로소 선악이 있다. 악은 기준점을 다소 지나쳐 버리거나[過] 기준점에 다소 미치지 못한[不及] 것이다. 「생지위성」에는 지금까지 논한 것들이 녹아있다. 먼저 심시리 층위에서 삶의 긍정성을 강조했다. 성·계지자선·성선 그리고 지금 당장 대지를 적시며 대지를 살리는 물이 그것이다. 동시에 정호는 선악이 존재하는 3층의 엄밀한 현실도 논한다. 성이 기의 상태로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므로[性?氣, 氣?性], 선한 성·리도 있고 악한 성·리도 있다[理有善惡]. 리는 선악이 섞인 기질지성을 뜻하는 실사이다. 정호는 이로써 선악이 혼재한 기적 현실을 직면하고자 했다. 정호는 선악이 동일한 기준점을 공유하여 지향하는 연속적 개념임을 강조한다. 선뿐만 아니라 악도 성이다[惡亦不可不謂之性]. 선한 물뿐만 아니라 탁한 물도 물이다[不可以濁者不?水也]. 모든 것은 선을 지향하는 점진적 과정에 놓여 있기에 그 어떤 인간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격려한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천명이다. 이 천명을 이루고 행복하게 만물일체의 인을 이루려면 첫째, 나와 외물을 가른 후 좋은 외물은 탐하고 나쁜 외물은 꺼리는 분별의식이 고통의 근원임을 알아야 한다. 둘째, 분별의식을 잊고[兩忘] 어떠한 모습일지라도 만물을 포용해야 한다. 악에 물든 나 자신도 마찬가지다. 셋째, 대상의 현재 상태와 그것이 선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것을 살핀다. 마지막으로, 직분을 실현하지 못하고 고통에 처한 그들을 가엽게 여겨 자기 몸처럼 돕고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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