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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재석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51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5 - 2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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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物一體는 주체의 상징인 인간[人]과 객체의 상징인 사물[物], 혹은 인간과 인간, 사물과 사물이 횡적 관계인 宇宙의 시간과 공간에서 어떤 구조로 한 몸[一體]을 이루고 있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규명하는 것이다. 物은 만물의 이치를 내포하고 있어, 만물일체의 문제는 心과 物의 존재적 이해를 넘어 心과 理의 본체적 이해까지 확대된다. 양명은 만물에 대한 존재론적 구조 형식과 일체에 대한 본체론적 의미 규정을 통해 자기만의 차별화된 방식으로 그 의의를 정립하고, 만물과 일체를 실현하는 수양공부 방법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양명에게 영명한 마음은 만물을 주재하는 주체가 된다. 만물은 영명한 마음에 의존하여 그 가치와 의의를 획득한다. 행위 주체의 의식과 무관한 만물은 의미 없는 대상일 뿐이다. 동시에 영명한 마음은 만물과의 감응 속에서 인식 대상에 따라 자기 모습을 새롭게 규정한다. 만물이 없으면 영명한 마음도 존재할 수 없다. 영명한 마음과 만물은 주객의 구분이 없고 본래 합일되어 있는 ‘無間’의 관계인 것이다.
또한 양명은 만물은 인식 이전 一氣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유행하고 감통한다고 보았다. 약이나 침 같은 약재를 사용하여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천지만물이 同體의 존재적인 구조에 놓여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다만 양명에게 一氣의 존재론적 流通은 영명한 마음에 기초했을 때 성립 가능한 전제이다. 영명한 마음의 눈으로 만물을 관찰하면, 자연현상이나 광물, 식물, 동물 등의 모든 존재는 상관적인 관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또 생명을 살리는 仁心이 인간 마음의 본체라고 여겼다. 仁은 현상 너머에 내재하는 형이상학적 본성의 추상적 세계가 아니라, 현상세계에서 순수한 마음으로 현시되는 공감의 감정이다. 물론 타자를 자기처럼 아끼는 살리는 마음의 仁心은 親親-仁民-愛物의 점차적인 확장이 전제이다. 진정성 있고 지속가능한 감정은 자연스런 발현이기 때문이다.

목차

요약문
Ⅰ. 들어가는 말
Ⅱ. 主宰와 無間의 측면에서 본 일체의 존재론적 구조
Ⅲ. 一氣와 生意의 측면에서 본 일체의 본체론적 의미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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