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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하늬 (성결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78집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183 - 210 (28page)
DOI
10.17790/kors.2021.09.78.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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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은 이념 전쟁이자 생존 투쟁의 장이었던 한국전쟁을 ‘시장’과 ‘전장’을 통해 보여준다. 이 소설은 전쟁 체험을 기록하면서 이념의 허위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으로 인해 전쟁 이후의 삶을 견인할 수 있는 정체성을 형성 과정을 보여준다. 자기 자신을 우위에 두고 결벽성을 내세워 가족들을 밀어내고 집에서 도망했던 지영, 차가운 이념 주의자 기훈은 전쟁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맺으며 변화된 정체성을 만들어간다. 지영은 집에서 전쟁을 버텨내며 개인의 신념과 무관하게 승기를 잡은 이념에 의해 삶이 위협받는 경험을 한다. 애도조차 할 수 없는 가족 구성원의 부재를 견뎌낸 지영은 살아남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한다는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통해 깨닫고, 파괴된 집을 떠나 비로소 주체적 존재로 서게 된다. 기훈은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는 시인이자 휴머니스트였다. 그러나 가화를 만나고 장덕삼을 만나면서, 그는 자신이 사랑한 이념에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훈이 새로 맺은 관계를 통해 그는 시인이자 휴머니스트였던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꿈꾸게 된다. 한국전쟁의 경험을 통해 지영은 주체적인 인물로 거듭날 준비를 마치게 되고 기훈은 이념의 허상을 깨닫고 진정한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 전쟁 경험은 삶을 움직이게 하고 그에 맞춰 정체성도 변화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소설 속 인물들의 정체성의 추이를 통해 이 작품을 새롭게 독해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집’ - 관계적 정체성에서 자기진정성의 중심으로
3. 고백을 통한 자기 서사 쓰기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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