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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된 이념전쟁으로서 6·25전쟁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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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amining the Korean War as Forced Ideological War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육군군사연구소 군사연구 군사연구 제142호 KCI등재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9 - 111 (23page)

이용수

표지
강요된 이념전쟁으로서 6·25전쟁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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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한반도에 있어서, 그리고 국제사적으로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던 중대한 사건이다. 기존의 6.25전쟁에 대한 성격규정을 살펴보면 이념의 대립에 의한 충돌, 이념의 전쟁, 소련과 미합중국에 의한 대리전쟁 등 거시적 입장에서의 성격규정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시각은 6.25전쟁 이전부터 한반도 내 한민족은 이념적으로 분화되어 있었으며 이것이 격화되어 전쟁이 발발하게 되었다는 기본 전제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각을 갖게 되면 한반도 내 한민족은 전쟁이라는 사건이 아니었더라도 분단 될 수밖에 없었다는 스스로의 한계점에 빠지게 된다. 또한 분단까지는 아니더라도 효율적인 국정운영이 어려워 발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는 회의주의에 빠지기 쉽다. 이런 한계점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기존의 거시적 관점에서 벗어나 그 속의 개인에 집중하여 6.25전쟁을 살펴보면 6.25전쟁은 이념의 전쟁이 아니라 일부 정치지도자의 정치적 충돌에 의해 대다수의 민중이 동원된 전쟁이었다. 이 과정에서 민중들에게는 정치지도자의 이념이 강제되었고 전쟁과 포로경험을 통하여 점점 내재화되었다. 더욱이 전쟁의 충격으로 파생된 생존의 위협과 결부되며, 적개심과 함께 이념의 공고화가 이루어진 전쟁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맥락에서 단순한 동족상잔의 비극이라기보다는 강요된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개개인의 입장에 집중한 성격규정을 통하여 국군포로, 비전향장기수, 이산가족 등에 대한 문제에 접근할 때 이들이 이념이 다른 적이 아닌 불가항력적인 상황 속에 무기력할 수 밖에 없었던 피해자라는 새로운 접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향후 한반도 통일 정책을 모색해 나가는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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