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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96집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33 - 57 (25page)
DOI
10.18587/bh.2021.9.9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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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청관음경소』를 『청관음경』에 대한 지의의 강설이라는 전제 하에, 청관음참법에 대한 지의의 관점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마하지관』이나 『국청백록』 등에 전해지는 후대 천태교단에 전승된 청관음참법이 아니라 천태 당시에 정형화되어 행해졌던 참법의 초기 모습을 집중적으로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고찰 속에서 비로소 천태 당시의 청관음참법과 후대 교단에서 변용되어진 모습을 보다 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청관음경소』에서는 천태 지의에 이르러 비로소 청관음참법이 10항의 형태로 정형화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그 10항 가운데 8항은 경전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제1 도량장엄과 제8항 피진참회(披陳懺悔)는 천태가 추가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마지막 항목의 ‘좌선’은 후기 교단에서는 ‘창경(唱經)이나 송경(誦經)’으로 대체 되었다. ‘좌선’을 중시한 점은 천태 초기교단에서 행해진 청관음참법의 중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청관음참법의 수행을 요약해보면, ‘수식십념(數息十念)·관음칭명(觀音稱名)·송지주(誦持呪)하여 현전견불(現前⾒佛)하는 것이다. 칭명하기에 앞서 ‘숨을 헤아리는[數息] 것은 입으로 관음을 청하기[口請] 전에 고요한 마음으로 청하는[默念請] 의식이다. 수행자의 근기에 따라, 청하는 관세음도 장·통·별·원교의 4교 관음으로 차별되며, 행하는 수식관 또한 ‘인천(人天)·성문·연각·통교보살·별교보살·원교보살’의 관법으로 다름이 있다. 수식관을 통해 바로 일심삼제(⼀心三諦)를 본다면 곧 원교의 수식관이 된다. 또 『경』에서는 ‘현전견불(現前⾒佛)’하는 행법으로도 수식관을 설한다. 지의는 이때의 수식관을 육묘문(六妙門)으로 해석하며, 수식관이 인천(人天)의 범부로부터 원교보살까지 모두 포괄하는 원만한 수행법임을 보여주고 있다.
『경』에서는 세 다라니로 세 장애를 없앤다고 하는데, 지의는 한 다라니로 한 장애를 없앨 뿐 아니라 한 다라니로 세 장애를 모두 없애기도 한다고 설한다. 세 다라니는 이치적으로 서로 다름이 없으므로 삼주(三呪) 즉 일주(⼀呪)이며 일주 즉 삼주이다.
이와 같이 『청관음경소』의 청관음참법에는 좌선이나 호흡관 같은 천태의 초기 행법이 중시되어 있으나, 그 해석의 틀은 삼제(三諦)·삼관(三觀)·4교와 일심삼관(⼀心三觀)의 원교를 궁극으로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언
Ⅱ. 『청관음경소』와 청관음참법의 성립
Ⅲ. 청관음참법의 주요 행법
Ⅳ.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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