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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낙진 (진주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서대학교 동양고전연구소 동방학 동방학 제47호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167 - 19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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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상의 심즉리설이 능동성, 주체성, 활동성, 의지 등을 강조한 이론이라는 견해가 있다. 본성보다는 마음을 중시한 이론이라는 설명도 있었다. 이런 해석은 자칫 주관적인 마음가짐을 객관 법칙처럼 여기는 오류를 범했다는 비판자들의 반박 내용을 그의 학문이 지닌 특징으로 오인시킬 가능성이 있다. 심즉리설의 함의를 재검토하려는 본고는 그의 위정척사의 신념과 애용했던 자연 개념에 주목한다. 자연은 인위적으로 의도하지 않음에도, 리(理) 또는 본성이 있는 그대로, 저절로 그렇게 실현된다는 말이다. 이진상은 이런 마음의 현상을 골라내어 심즉리라고 표현한다. 마음의 대본은 리라고 하거나, 마음의 본체는 성이라고 하거나, 마음의 주재는 리라고 설명한다. 그것이 명목만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실현된다고도 본 그는 보통사람에게도 미발의 중이나 사단의 현상이 있음을 증거로 든다. 또 그렇게 되는 이유를 추리하여 리가 주재하는 현상이 마음의 이면에 늘 실재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학문연원을 같이 하는 퇴계학단과의 갈등이 발생한 지점이다. 그러나 그는 혼탁한 마음 또는 가치 붕괴의 상태에 처했더라도, 자연으로서의 주재하는 마음이 늘 이면에 있기에 유교적 도리와 본성이 지배하는 세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렇게 보면 다른 유학자들처럼 의지를 중시했더라도, 마음에 있는 자연성을 어떻게 인지하고 회복하는가가 이진상의 주된 관심사였다. 심즉리설은 그 관심을 반영한 이론인데, 위정척사의 심성론적 근거였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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