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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18권 제2호
발행연도
2021.5
수록면
324 - 357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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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반도에서의 수탈론(식민지 시대 수탈경제론)의 지적인 계보를 추적하면서 주로 고려인 혁명가들이 1920~30년대에서 수탈론의 형성에 기여한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식민지 조선에 적용된 수탈론의 기원은 바로 레닌의 1916년 제국주의론이다. 기존의 자유주의적 제국주의 비판론을 마르크스주의적으로 전유하여 계승·발전한 레닌은, 제국주의 식민지배란 원자재 공급 기지와 완제품 포획 시장 확보, 제국주의 국가 금융자본의 식민지지배 차원의 현상이라고 진단하여 나아가서는 식민지 초과이윤이 식민 모국 ‘노동 귀족층’ 매수에 이용된다고 주장했다. 1920년대에 재소 고려인 혁명가인 박진순이나 남만춘은 이와 같은 제국주의론을 조선의 현실에 선구적으로 적용해 봤다. 그들이 일제의 조선 지배의 목적으로 값싼 조선미(朝鮮米)의 일본 수출과 농지 매수, 조선의 매장 자원의 독점과 조선의 저가(低價) 노동력에 대한 초과 착취를 통한 초과 이윤의 창출이라고 진단했다. 1930년대에 특히 북선(北鮮)지역에서 전력 생산의 증가와 중화학 공업의 발달이 가시화되자 유명 고려인 혁명가 김만겸의 아들인 발렌틴 김-세레브랴코프는 ‘전시 병참기지 건설’이라는 차원에서 이를 이론화하여 나아가서 조선에서의 일본 금융 및 독점 산업 자본의 지배가 가일층 심화되어 간다고 못을 박았다. 1920년대에 조선 공산당의 당원인 배성룡, 1930년대에 모스크바에서 교육을 받은 김세용과 이여성, 그리고 인정식 등에 의해서 이 식민지 수탈경제론이 본격적으로 조선 공론의 장에서 정착됐다. 해방 이후 북한에서는 물론, 남한에서도 비록 이 이론의 레닌주의적 기원에 대한 언급은 불가능했지만 수탈론은 대체로 학계의 ‘정설’로 1990년대 초반까지 거의 도전을 받지 않고 있었다. 단, 수탈론의 발전에서의 초기 재소 고려인들의 기여는 남북한 양쪽에서 완전히 망각되었다.

목차

1. Introduction
2. Japanese-ruled Korea: ‘The Development of Underdevelopment’?
3. The KUTV School of Anti-Colonialist Critique
4. Colonial Exploitation Theories inside Colonial Korea
5. Coda: The Colonial Exploitation Theories in the Post-Colonial Age and the Issue of Soviet-Korean Contribut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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