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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만호 (충남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0집
발행연도
2021.4
수록면
241 - 267 (27page)
DOI
10.20864/skl.2021.4.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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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扶餘八景詩를 발굴, 고찰하여 학계에 보고하는 것이다. 부여팔경에 대해 그동안 여러 연구자의 관심이 있었으나 부여팔경 연작시는 보고되지 않았다. 부여문화원에서 간행한 도록에서 부여팔경을 그린 그림을 확인한 후 그림이 있다면 시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자료 조사를 시작하였다.
근현대 대전 · 충남 지역에서 간행된 문집에서 부여팔경시를 조사한 결과 1910년 즈음부터 1972년까지 10수의 작품을 발견하였다. 이 가운데 8수는 개인 작가의 연작시이고, 2수는 1명이 1경씩을 나누어 읊어 모은 형태이다.
자료 검토 결과 그동안 정설로 인식되었던 1920년 부여 군수 김창수의 부여 신팔경 선정이라는 『扶餘誌』의 기록은 재고가 필요하다. 자료가 발견된 문집의 수록 순서를 감안할 때 김창수가 선정했다는 부여팔경과 같은 명칭의 부여팔경이 1920년 이전에 이미 사용되었다. 따라서 김창수 선정설은 이전에 유행하던 부여팔경을 공식화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
팔경의 명칭은 九龍坪落雁, 窺岩津歸帆, 水北亭晴嵐, 平濟塔夕照, 白馬江沈月, 扶蘇山暮雨, 皐蘭寺曉磬, 落花巖宿鵑인데, 이는 瀟湘八景의 모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낙화 암숙견을 제외한 7곳의 景物이 소상팔경과 일치 또는 유사하기 때문이다.
부여팔경시는 모두 七言絶句의 형식이다. 일반적으로 팔경시는 차운하는 경우가 많은데 부여팔경시 가운데 차운 작품은 없다. 자료 조사의 범위를 확대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으나 작자층이 엷고 전해지는 작품이 적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다만 조준하와 윤민영의 <白馬江沈月>은 ‘江 · 雙 · 窓’을 운자로 사용하였다.
부여팔경시의 내용은 망국 백제에 대한 기억, 승경의 묘사, 당시 사회상의 반영 등이 중심을 이룬다. 부여는 백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지만 부여팔경시에서 백제에 대한 언급은 <낙화암숙견>에서 주로 발견될 뿐이다. 그보다는 전통적인 팔경시처럼 승경의 묘사가 중심을 이루고 당시의 사회의 모습을 형상화하기도 하였다.
부여팔경이 회자되고 연구자들의 관심이 있었음에도 부여팔경 연작시는 본고에서 처음으로 검토하였다. 대전 · 충남 지역에서 발간된 문집에서 자료를 수집했기 때문에 많은 작품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범위를 확대하면 더 많은 작품과 다양한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는 향후의 과제로 남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시작하는 말
Ⅱ. 扶餘八景의 선정
Ⅲ. 부여팔경시 개관
Ⅳ. 부여팔경시의 내용
Ⅴ. 맺는 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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