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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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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서미술문화학회 미술문화연구 미술문화연구 제18호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65 - 188 (24page)
DOI
10.18707/jacs.2020.12.18.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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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743년(영조 19년) 영조대 대사례를 그린 궁중행사도 ≪대사례도권≫의 제작배경과 회화적 특징을 조망한 연구이다. 영조대 대사례는 _대사례의궤_와 ≪대사례도권≫을 통해 알 수 있다. 그중 ≪대사례도권≫은 신하들의 관점에서 대사례가 어떻게 인식되었고 이를 기념하고자 했는지 파악할 수 있어 주목된다.
본고는 이를 위해 우선 ≪대사례도권≫의 영조대 대사례의 의미를 살폈으며, 영조 19년의 대사례가 왕권의 정통성과 위상을 높여주는 상징을 주고 당시 자연재해로 인해 침체된 국정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국면전환책의 효과를 주는 국왕주도의 행사였음을 확인했다. 또한 ≪대사례도권≫의 서문과 좌목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국왕주도의 대사례에 참여한 신하들은 본래 당색은 달랐으나 탕평파로 분류될 수 있는 영조의 정치적 지지 세력이었으며, 이들의 발의로 제작된 ≪대사례도권≫은 사적기념물임에도 불구하고 대사례의 중심이자 정치적 구심점인 국왕을 의식하는 것이 필연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대사례도권≫ 좌목에는 활을 쏘지 않았으나 실무를 맡았던 관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는 특징도 있어 시사관뿐만 아니라 의례에 참여한 신하들도 도권을 소유하고 나누어 가졌음을 추측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도감계회도 전통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좌목의 특성들이 국가주도로 제작된 궁중행사도로 이행되기 전 궁중행사도의 과도기적 모습을 보여주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제작 배경과 제작 동기의 특징 이외에도 ≪대사례도권≫에는 기존의 궁중행사도에서 자주 사용되지 않은 화권이라는 매체적 특징과 분할된 화면구성이라는 표현적 특이 점 역시 존재했다. 그러나 선행연구는 이러한 특징이 발현된 기원과 논의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본고는 ≪대사례도권≫의 회화적, 매체적 특징에 집중해 도권과 형식 또는 내용이 유사한 행정문서를 함께 분석해 ≪대사례도권≫의 횡권 형식이 의례의 위계를 효과적으로 구분하고 활쏘기를 기록하기 위한 여러 행정문서의 기존 방식을 따랐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처럼 본 논문은 기존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국왕 주도하에 행해진 대사례가 신하들에게 ≪대사례도권≫이라는 사적 기념물로 기념될 수 있었던 이유를 당시 정치적 상황을 바탕으로 검토했다. 또한 ≪대사례도권≫의 제작 배경을 살피는 한편, 그간의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화면구성과 형식에 대한 분석을 통해 ≪대사례도권≫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영조대 대사례와 ≪대사례도권≫ 제작 배경
Ⅲ. 영조대≪대사례도권≫의 표현과 특징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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