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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본수 (경기도박물관)
저널정보
국립고궁박물관 고궁문화 고궁문화 제13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37 - 163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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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소장 필자미상 《요지연도》는 1800년(정조24)에 왕세자(이후 순조)의 책봉을 기념하여 선전관청宣傳官廳에서 발의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서문序文과 좌목座目이 있어 그 제작 연대를 알 수 있고, 8폭으로 된 그림이 비교적 온전히 보존되어 미술사적 의의를 충분히 지닌 작품이다. 이 작품은 1800년 2월 2일 이후에서부터 7월 4일 이전까지의 어느 시점에 그림의 서문을 받아 병풍의 형식으로 완성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조선시대의 요지연도는 약 30여 점이다. 이 중에서 이 작품과 같은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요지연도가 서울역사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등에 전하고 있다. 이들 작품은 18세기에서 19세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요지연도이다. 이 작품보다 이른 18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요지연도는 후대에 제작된 작품에 비해 색채나 표현이 고식古式에 가까우며, 특히 석가여래와 사천왕상,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등 불교적 도상이 그려지지 않았다. 이와 같은 불교적 도상이 요지연도에 나타나게 된 것은 18세기 후반 궁중 화원들이 『서유기』와 같은 중국에서 유입된 소설의 삽화를 그리게 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작품은 그러한 정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1800년에 왕세자의 책봉을 기념하여 제작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요지연도》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그 서문과 좌목으로 인해 제작 배경과 함께 역사적 의의를 알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는 요지연도 뿐만 아니라 여타 궁중회화의 양식 및 제작연대 추정에 단서를 주는 기준작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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